우리를 매순간 마다 선택을 합니다. 오늘 아침에 몇시에 일어날까?, 그리고 아침을 먹고 올까? 안먹고 올까?, 오늘 교회 끝나고 놀러갈까?, 그리고 누구를 만날까?, 어느대학에 갈까?, 등등 매순간마다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우리들은 나의 선택과 상관없이 선택되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는 것, 부모를 선택하는 것, 외모, 성격, 성향,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 그래서 삶을 살아가다보면 내 마음과 상관없이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공부의 수준에 따라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것, 그리고 나의 수준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선택을 당한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12제자입니다. 그들은 어부, 세리와 같이 그 당시때 별로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토기장이와 그릇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번 살펴봅시다.
모든 진흙덩이가 그렇듯이 질그릇으로 최고의 작품이 되어서 왕궁의 식탁이나 부잣집의 장식장에 올라가는 것이 최고의 꿈이었다. 다행인 것은 우리들의 토기장이가 이 나라 최고의 장인이란 것이었다. 그가 만든 그릇들은 거의 다 왕궁이나 부잣집으로 팔려나갔다. 어느 날, 토기장이가 내 앞에 앉아서 나를 반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으로 태어날 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이상했다. 토기장이가 빚는 나의 모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주둥이에 유난히도 넓은 손잡이. 나를 지켜보는 다른 진흙들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나를 이런 흉칙한 모습으로 빚은 토기장이의 손길이 밉고 또 미웠다. 마지막으로 불가마에서 나온 내 모습은 정말 절망적이었다. 토기장이가 날 왜 이런 모습으로 빚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토기장이는 내가 완성되자마자 나를 품에 앉고 어디론가 뛰어갔다. 그가 도착한 곳은 어느 가난한 농부의 집이었다. 아무리 나를 이렇게 가난한 농부에게 팔려고 했어도 이런 모양으로 만든 토기장이가 나는 생각할수록 미웠다. 차라리 바닥에 떨어져 내가 깨져 없어지기를 바랄뿐이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온 농부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난 너무 놀라고 말았다.그 농부는 농사일을 하다가 두 손이 잘린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범하게 생긴 그릇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토기장이는 이 사실을 알고 이 농부를 위해 손이 아닌 팔로 사용할 수 있는 나처럼 생긴 그릇을 만들었던 것이다. 나를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농부에게 토기장이가 말했다. "더 고마운 것은 나요. 내가 질그릇을 만들면서 이렇게 기뻤던 적은 처음이요. 이 그릇은 나의 최고의 작품이요."토기장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 나라는 사실을 난 그때 깨달았다 그리고 나를 빚던 토기장이의 그 따스한 손길을 그제야 느낄수 있었다.
본문을 보면 토기장이와 그릇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토기장이는 그릇을 만들 때, 쓰임에 맞게 사용되어집니다. 그릇의 모양이 이쁘다고 해서 그것이 더 쓰임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 그릇은 사용 용도에 따라 모양새가 틀려집니다. 컵은 물이나 차를 마실 때 사용되며, 접시는 반찬이나 과일등을 담을 때 사용됩니다. 주전자같은 것은 물을 많이 담을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릇이 자신의 모양이 마음에 안든다고, 못생겼다고 토기장이에게 불평을 할수 있을까요? 컵이 접시가 이쁘다고 해서 토기장이 보고 왜 나를 컵으로 만들었냐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는 않겠지요. 모든 그릇은 제 쓰임대로 써져야 제 역할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각각의 개성과 주님의 뜻대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쓰임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때론 불평할 때가 많습니다. ‘왜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만드셨을까?’, ‘왜 하나님은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태어나게 하셨을까?’, ‘왜 하나님은 나를 불행한 가정에서 살게 하셨을까?’, ‘왜 우리는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야 하나?’ 등등 우리들은 나자신과 그리고 환경에 불평을 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살아온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로봇다리 세진이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 아이는 발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부모님도 자신을 버림 받으면서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수영선수로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고 누구보다도 세상에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세진이보다 나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손과 발, 친부모님 등...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들은 감사해야 할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세진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택하셨고 어떻게 쓰일지를 고민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자신에 대한 불만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그릇을 다 만들면 그것에 대한 쓰임이 알수 있듯이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그릇으로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더욱더 알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