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절-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절-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
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는 바울이 기록한 13권의 서신서 중 하나로 AD57년경 로마인들에게 보냈던 편지입니다. 로마서에는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의 과정이 잘 나타나 있는데, 죄악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이 어떠한 공로, 어떤 칭찬받을만한 일이나 수고와 노력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다시 말하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인간은 구원을 받았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전혀 없으신 예수그리스도를 희생케 하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여주시고, 우리 인간을 ‘의롭다’ 칭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이 의롭다.’ 여기셨기에 ‘칭의’라고 합니다(하나님의 칭의).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시어, 이제 성령님과 함께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성화란 무엇입니까? 성령의 역사로 좌와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본래 하나님의 성질이신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로서 성장하는 일을 의미합니다(성화). 그래서 로마서에는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하심의 과정, 칭의, 성화의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로마서는 성경의 다이아몬드라 부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모든 사람 곧,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사람이나 지혜 없는 사람 모두에게 복음의 빚을 진자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복음의 빚진자).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복음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복음입니다. 조금더 자세히 말하면 복음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 사건에 대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이 누구 때문입니까? 바로 죄인인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그 사망과 죽음을 이기시고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이 기쁜 사실을 깨달은 바울은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증거했는데, 유대인뿐 아니라, 헬라인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전하는 것이 하나님 뜻임을 깨달은 바울은 그 때부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빚을 진 사람의 심정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다녔던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그 희생과 은혜가 너무도 감사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나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울처럼 복음의 빚진 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버려야 하고, 우리의 잘못된 신앙들을 바꾸고, 개혁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종교개혁주일’ 지키고 있습니다.
*동영상-종교개혁이란 무엇인가?
중세 로마 카톨릭 교회는 교회의 암흑기라 할 수 있었는데, 교황과 종교지도자들이 돈과 권력에 부정부패가 심했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풍자한 그림에는 사람의 몸에, 탐욕이 가득한 돼지 얼굴을 한 모습의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부정부패의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는 ‘면죄부 판매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면죄부’는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중세 로마의 천주교에서 금전 재물을 바친 사람에게만 그 죄를 면한다는 뜻으로 교황이 발행했던 증서입니다. 여러분, 죄 사함을 받는데 돈으로 살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은 어쩌죠? 그리고 사람이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말도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마틴루터는 종교개혁을 시작했고, 쯔빙글리를 거쳐, 존 칼빈에 의해 종교개혁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카톨릭과 개신교가 나뉘어졌습니다. 칼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값없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외치며, ‘성경의 원리’와 기독교 교리 문답서 ‘기독교 강요’를 저술했습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오늘날 기독교를 바르게 세우는 뼈대가 되는 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종교개혁가들로 인해 잘못된 것을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신앙을 바르게 세웠던 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에 잘못된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참 진리의 말씀인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 다시금 우리 자신들을 개혁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신앙이 변질되지 않고 바르게 자라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두고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 말씀 묵상하기를 귀찮아 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말씀묵상하기를 싫어하는 끈질기게 잘못된 마음들을 개혁하지 않는다면, 우리들도 중세 카톨릭의 탐욕과 정욕에 물들은 돼지 모습의 성직자들처럼 더럽고 추악하며, 부정부패한 사람이 바로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살고자 결단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오직 성경으로’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