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늘 본문의 앞뒤 배경을 잠시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먼저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궁금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께서 대체 어디를 가시겠다는 것인가? 그 길은 대체 어디인가? 궁금해 하며 예수님이 우리를 떠나신다는 말에 근심과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의 행복을 언급하면서 그리스도 자신이 하늘나라로 나아가는 길이 되심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제자 도마는 이렇게 묻습니다. 5절에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도마는 하나님의 나라로 나아가는 길인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을 자신들이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그 길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은 어떤 길일까요?
불교에서는 구원 받기 위해 착한 선행을 함으로 해탈의 경지에 오르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이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구원을 이룬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엄청난 수행을 통해서 열반의 경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구원을 이룬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구원은 우리의 어떠한 노력과 열심으로 결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에 비해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길은 어떤 길입니까?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은 구원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요, 진리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 생명의 길을 우리에게, 모든 사람에게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미리 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구원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어떤 노력과 공로가 충분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단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이 교회 안에서도 이런 생각을 가진 친구가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교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활동하고, 교회 일에 열심히 돕고, 봉사한다면 나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서 내게 구원을 주실꺼야”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 친구의 생각은 큰 오산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어떠한 노력과 열심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죄를 사하시는 분으로 믿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활동하는 것은 나 같은 죄인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음으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그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교회 일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거듭나기 위해서는 오직 한길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진리는 진리 그 자체로 증명됩니다. 다른 것이 필요치 않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생명이 되시는 생명의 주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또,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그리스도는 시작이요, 중간이요, 끝이 되십니다. 그 길이 끝나는 곳에는 진리와 생명이 존재합니다. 이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주님께서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날이 성탄절입니다. 우리는 성탄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만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지 않았다면 우리에겐 생명의 길, 구원의 길, 죄 사함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사하시려 오신 예수님, 나를 구원하시려고 오신 예수님의 은혜에 우리는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성탄절을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에 이르는 참 길이십니다. 다른 길들은 옳은 길처럼 보이지만 그 길들의 마지막에는 죽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길과 진리 생명 되시는 오직 예수님만을 확실히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