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샬롬!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태국은 50년만의 최대의 폭우와 장마(기상 이변) 그리고 태국의 특수한 지형과 이러한 경우를 대비한 수로와 시설의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최악의 홍수와 수해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전국의 절반 이상의 지역이 침수되었으며, 수백만병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사망자수도 300명 가까이에 이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국각적 재정 피혜는 물론
특별히 북부와 동부지역의 농경지 침수와 800 여개의 공장들의 침수 및 조업중단
으로 가난한 사람들, 노동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요.
그리고 이제는 800만명이 거주하는 방콕시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북부지방의 물들이 방콕을 거쳐 바다로 빠져나가게 되어있는데, 더 이상 버틸수가 없어 12일부터 댐을 방류하기 시작했고, 해수면과 고도가 비슷한 방콕시로
오히려 만조의 바닷물이 역류하고(18-19일), 방콕 자체에 내린 빗물도 엄청난데, 곧 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 내일부터 방콕의 절반 이상이 1미터 이상 잠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이나 가정이나 차량과 가전제품들을 고지대로 이동시키기에 바쁘고, 식품점 마다 단전단수를 대비한 생필품 구입이 어려워지고, 보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저희 ARB 신학교가 위치한 민부리-클렁삼와 지역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어서 사무실과 직원숙소 등의 침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노아 시대에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부터 주말과 내주 초에 너무 심각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보된 태풍이 비켜갈 수 있도록 그리고 북부지방 물을 내보내는 과정에 방콕지역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ARB 신학교도 수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저희 선교사들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도록 (태국에 남아 있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서도), 예상되는 여러가지 혼란으로부터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도록, 자연재해로부터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영적 경각심이 일어나도록...
저는 현재, 사역 및 업무차 잠시 혼자 귀국하였습니다. 시간적으로 동역자님들을 방문할 여유가 없어서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어도 찾아뵙지 못하고 복귀(18일)하는 것을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기도제목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평강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이창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