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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2 19:35
[페루선교] 박종국선교사님
 글쓴이 : 최용민
조회 : 1,823   추천 : 0  

저희가 땅을 받은 지역은 `누에바 알리안사`입니다.

현재 저희 만사나(번지)는 16가구인데 그중의 한집은 비어있습니다.

그리고 땅을 받으면 먼저는 화장실구덩이를 15미터인가 아주깊게 파고요 그 위에 뚜껑을 시멘트로해서 덮는것이 1차 과제입니다.(1주일내로 해야함) 이것은 김복향, 김병균선교사님께서 선교부의 형제님과 함께 만들어주시고  다시 아레끼빠로(4시간거리) 돌아가셨답니다.

 

그것이 끝나면 방한칸과 부억을 만들어서 2주안에 바로 그 집에 들어와서 살아야합니다.

 현재 5집 정도가 방한칸과 부억정도를 만들어놨습니다. 살고 있는 사람은 없고요.

 

저희는 도면이 나오면 바로 건축이 시작될예정이지만 그전에 화장실, 방1개, 부억을 만들어놔야 합니다. 그리고 살아야하지요.

 

이곳은 아직 전기가 없어서 요즘 전기가 들어오게 하려고 위원회가 조직되었는데 박종국선교사님도 위원회 일원입니다.

말하자면 대표이지요. 대표가 6명이고, 이 대표들이 전기회사찾아가고 전봇대를사고 등등 많은 일을 하고있습니다.

조만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요....그런데 주민들중 가난한 사람이 많아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구당 약 100,000 정도를 내야하는데 이것도 못내고 있어서 전기가 들어오는일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박선교사님과 저는 방한칸을 지으려고 우리나라 작은벽돌의 1.5배되는 크기의 벽돌을 쌓으며 집을 지었습니다.

전날 벽돌을 20만원정도 주고 10,000개를 주문해서 아침일찍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땅을받은 이곳은 광야와 같은곳이어서 얼마나 바람이 세게부는지 시은이를 데리고 갔는데

자꾸 시은이가 집에 가고싶다고 재촉합니다.  흙먼지가 눈으로 입으로 들어가 놀수도 없고 들어가 있을곳도 없어서 이웃의 옥수수로 엮어놓은 담벼락에 딱 붙어있으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11시 즈음에 집에 데려갔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친구집에서 놀았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담벼락 3개 면을 쌓았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었는지 그만 담이 제 위에 무너져버렸습니다. 그 앞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머리 안다친게 얼마나 감사한지 ....순간 얼마나 놀랬던지...

다행히 허벅지와 옆구리 살이 많이 있는곳으로 벽돌이 무너졌습니다. 지진의 간접 체험을 하는순간이었음. ^^

 

그리고 우리는 일을 멈추었습니다.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박종국선교사님이 밤에 자야하는데 혹시 밤에 자다가 날벼락맞으면 그땐 정말 크게다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나무로 지어진 집(약 70만원정도됨)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옆에 널부러져있는 합판을 쓰러진 벽돌틈안

공간에다 치어놓고 가려고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합판은 지난번교회 사무실을 만들었던 것인데 이웃아줌마가 자기차로 아침에 싣어다 옆에다 갇다놨습니다.

왜냐하면 방한개를 지으려면 문짝 한개가 필요한데 아줌마가 도와준다고 하면서 괜찮은데 다 갇다놨고 갔습니다.

그런데 합판은 가볍고, 바람은 세게 부니까 이리저리 날아가고, 우리는 돌로 눌러놓고 애를 굉장히쓰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 갑자기 합판이  날아가더니 박선교사님의 머리 뒤통수를 때리고 떨어져 각목이 부서지고, 또 저에게도 갑자기 휘~잉 날아오더니 합판 모서리가 저 왼쪽 볼을 강타했습니다. 또한번 어찌나 놀랬던지... 낼 퍼렇게 멍들겠구나 했더니 다행히 멍은 안났는데 기스가 쫘~악 약 4센티정도가 났더라구요 1주일동안  좀 그랬는데....이것또한 영광의 상처이고 영광의 멍자국들이네요.

 

그냥 합판을 땅에 놔두어도 되는데 그러면 사람들이 가져가거든요 합판도 한장에 8천원이고 문짝까지하면 꽤 돈이 됩니다.돼요^^

 

그러던중 같은 번지에 사는 이웃이 집을 짓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박선교사님은 그곳에 할이야기도 있고해서 잠깐 이야기하러 갔는데

하나님의 계획은 그 사람에게 있었더라구요.

그집 아줌마 오빠가 같이 집을 짓고 있었는데 목수였어요. 저희의 얘기를 듣더니 저희가 가지고 있는합판으로 방한칸을 튼튼하게 지을 수 있다는 거에요.  할렐루야~~

 

그래서 그 합판을 가지고 수요일날(19일) 아주 예쁘고 튼튼한 방한칸이 마련됐답니다.

그런데 바닥은 맨땅 모래흙 위에 지어진 집이기에 바닥에 무너진 이 벽돌을 쫘~악 깔기로 했고요, 이제 이곳에 침대하나와 기다란 책상한개와 몇가지 집기를 가져다 놓아야합니다. 그러나 출입문 외에는 문이 없어서 여기서 잠을 자다간 건강을 잃기가 쉽겠더라구요.

 

  이제야 저희가 선교지다운 선교지에 온것 같아요 감사해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편했었는데 이제야 이 가난한 이웃들에게로 복음을 들고

조금씩 다가가고 있구나 생각하니 기쁘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일로시온교회의 걸음을 어떻게 이끌어 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땅 받던날 얘기 잠깐 할께요.

땅을 받으려면 먼저 제비뽑기를 순서대로해서 번호가 나오면 그 번호 순서대로 자기가 원하는 땅을 선택하게 됩니다. 저희는 마지막 신청자여서 15명중  마지막으로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박선교사님이 상자안에 번호를 뽑으려고 손을 넣었는데 종이가 하나도 없었대요. 그래서 손을 빼려고 마지막으로 상자 안을 한번 휘~익 저었는데 종이 한장이  상자안의 벽 안쪽에 딱~악 붙어 있었대요.  그게 번호 3번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바닥에 있는 종이를 꺼냈고, 하나님께서는 일로 시온교회를 위해서 3번을 상자 안쪽에 쫘~악 붙여놓으셨나봐요.

마지막으로 종이를 뽑은 박선교사님은 번호 3번을 뽑았고 모퉁이땅, 공원앞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할렐루야!!!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도제목 나눌께요.

 

1.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특히 박선교사님의 연약한 부분을 치료해주시고, 강건케지켜주시길 위해서

2. 안전사고나보니까 바람만 조금불어다 몸을 사리게 되더라구요. 건축되는 모든 과정가운데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3. 재정이 조금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아름답게 지어질 수 있도록

4. 페루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거짓말이 심하고, 도둑도 너무 많고, 또 진실한 건축업자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건축업자를 만나 하나님의 교회가 아름답게 지어질  수 있도록

5. 모든것을 감당하고 있는 박종국선교사님이 늘 은혜가운데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늘 민감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렇게 선교지에 아름다운 선교의 발자국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샬롬^^


나지연 11-02-22 23:13
 
아...감사합니다...이말밖에..
찬찬히 읽으며 맘 졸이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제비뽑기에서 소름이 ㅎㅎㅎ
기도합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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