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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설교] 십자가만 자랑합시다!
 본문말씀 : 갈5:11-16절
 설교자 : 최용민목사
 설교일자 : 2014.4.18
조회 : 7,120   추천 : 0  
본문 : 갈5:11-16절
제목 : 십자가만 자랑합시다!    

  우리들이 살다보면 종 종 무엇인가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편을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자식을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손주를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집을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자동차를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가방과 옷을 자랑하고, 어떤 사람은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고..., 등 다양한 것을 자랑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자랑하고 싶으십니까? 자랑하고 싶은게 있으십니까? 오늘 본문 역시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자랑거리와 사도 바울의 자랑거리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고난주간을 지키는 신자로서 우리들이 가장 자랑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1.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자랑거리
 그렇다면, 먼저,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자랑거리 삼은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13절을 읽어보도록 합니다.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어떤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까? 바로 육체를 자랑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하면, ‘할례 받은 육체’를 자랑했다고 말을 합니다. 즉 ‘나는 할례받은 사람이야!’ 라는 자랑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이 할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첫 그 당시 유대신자들의 비난과 박해 때문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당시 유대 신자들은 이방인의 구원 얻음에 대해서 상당히 못마땅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선민의식’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선민의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이고, 자신들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유일한 민족이라는 의식입니다. 당시 유대인 신자들은 비록 예수님을 믿었지만, 여전히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 신자들을 향해 못마땅해 했고, 그래서 박해하거나, 비방하는 일들을 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유대신자들의 박해와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둘째로, 당시 교회안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신 이방교회안에는 대단히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음으로만은 불가능하고, 할례까지 받아야 구원이 완성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방인 신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할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방인 신자들 중에서 할례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미 할례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할례받았다는 점을 자랑거리로 삼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정말 할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받을까요? 아닙니다. 그럼 여러분에게 좀 다른 것을 하나 물어봅시다. ‘교회에서 물로 세례를 못받으면 천국에 못갈까요?’ 아닙니다. 세례는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서약인 것입니다. 따라서 물세례를 못받아도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면 천국에 갑니다. 그러나 당시 갈라디아교회 신자들은 이런 올바른 신앙이 없어서, 육체, 곧 할례 받으려고 했고, 할례 받음을 대단한 자랑거리로 삼았던 것입니다.

  2.사도 바울의 자랑거리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이 살펴볼 것은, 사도 바울의 자랑거리 삼은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입니다. 14절을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사도 바울은 지금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더 정확히 말을 하면, 사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 사도 바울이 자랑할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사도 바울은 자랑할 것이 너무나 많았던 사람입니다. 예를들면, 빌3:5-6절을 보면, ‘나는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진정한 유대인), 이스라엘 족속이요(언약의 후손), 베냐민 지파요(야곱이 사랑한 라헬의 후손, 초대왕의 가문),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순수 혈통),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대단히 엄격한 신앙의 교육을 받음, 가말리엘 문하생), 열심히는 교회를 박해하고(대단히 열심히 있었던 자),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자라(율법을 부끄러움 없이 다 지킨자)’ 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 말고도 바울은 자랑할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수없이 많은 교회를 세웠고, 많은 사람들을 전도했고, 기적도 많이 행했고, 신비한 경험 특히 천국도 다녀왔고..., 등 이것만 보아도 사도 바울은 당시 사람들 앞에서도 얼마든지 자랑할 것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말고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이 말이 당시 사람들에게는 좀 당황스러운 말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문화권에서는 십자가는 자랑거리가 아니라, 저주와 협오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십자가는 중한 죄를 지은 죄인이나, 노예를 처단하는 수단이었고,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나무에 달린자는 저주받은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오늘날처럼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면 미친사람 취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때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이해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믿는 자들을 박해하는 일에 앞장선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십자가만을 자랑한다고 말을 한 것입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그것은 오직 십자가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났고, 따라서 오직 십자가만이 구원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과학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고, 의학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질로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고, 선행과 자신의 의로움으로도 구원할 수 없으며, 그 무엇으로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한가지 십자가만이 구원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십자가가 없으면 우리 모두는 영원한 죄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우리의 자랑거리도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것 말고, 신자로서 어떤 자랑거리를 가지고 계십니까? 어떤 사람은 직분을 자랑거리로 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의 연수를 자랑거리 삼고, 어떤 사람은 방언하는 것을 자랑거리 삼고, 어떤 사람은 신앙의 체험을 자랑거리 삼고, 어떤 사람은 신앙의 업적(교회봉사,기도해줬더니)을 자랑거리 삼고, 어떤 사람은 교회생활에 대해 잘 아는 것을 자랑거리 삼고, 어떤 사람은 유명한 목사님이 있는 교회 다닌다는 것을 자랑거리 삼고..., 등 혹시 이런 것들을 자랑거리 삼는 분은 안계십니까? 그러면 안됩니다. 이런 것들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감사의 제목일 뿐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거리 삼는 분 계십니까? 그래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말씀드린대로, 십자가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났고, 십자가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우리들의 자랑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삶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자랑한다고 말하고 사는 것입니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자랑하는 가장 올바른 삶은,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할례받음보다 중요한 것은 율법에 대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16절을 보면,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라고 순종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가상칠언중 6번째가 무엇입니까? ‘ 다 이루었다’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순종의 삶을 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삶 역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들이 구원받았다고 말을 하면서도 순종의 삶을 살지 않는 것은, 빌3:18절에서 ‘십자가의 원수’ 라고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순종하는 삶을 삶으로 십자가의 원수가 되지 말고, 순종하는 삶, 특별히 매일의 삶속에서 ‘다 이루었다’ 라고 고백할수 있는 순종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물론, 우리는 신자로 살면서 수없이 많이 순종하는 일에 실패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우리는 순종하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늘 다시 순종을 시작할줄 알아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순종의 삶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면서
 오직 우리의 자랑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 십자가만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과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의 남은 인생 가운데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삶, 곧 매일의 삶속에서 다 이루었다 라고 고백할수 있는 순종의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고난주간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지막 발자국이며, 마지막 메시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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