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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설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본문말씀 : 눅8:22~25
 설교자 : 김상일 전도사
 설교일자 : 2014.3.28
조회 : 7,546   추천 : 0  

  제가 인터넷을 하다가 배우 박신양이 케이블에서 한 스타특강을 봤는데 좋은 말을 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박신양은 인간의 착각 중 하나가 행복이란 힘들지 않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면 우리의 인생이 아닙니다까? 여기서 박신양은 삶에 있어서 50%는 힘들때고 50%는 행복할 때라고 해도 즐거울 때보다 힘들 때가 많은 게 인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결국은 나의 힘든 인생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힘든 시간까지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 힘든 일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이 고난의 삶을 신자답게 이겨낼 수 있을지 한번 살펴봅시다.

 어느 하루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 저편으로 건너갈려고 배를 타고 갑니다. 배가 행선할 때쯤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시셨습니다. 그런데 마침 광풍이 그들에게 내리칩니다. 배에 물이 가득하여서 침몰할 위기가 되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웁니다. 그러고선 우리가 죽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셔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바다가 잔잔해집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놀랍고 두려워하면서 그가 누구이시기에 바람과 물이 그에게 순종하는가라고 합니다. 이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우리에게도 큰 풍랑이 올수 있습니다.

 이 본문을 보고 주목할 것은 이 배안에 있는 제자들 중에는 어부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바로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안드레 정도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바다와 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풍랑을 벗어날려고 각종 노력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은 갈릴리 출신이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 곳은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였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제일 잘 아는 지역에서 그리고 자신들이 제일 잘하는 분야 속에서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서는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그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일 속에서도 큰 고난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흔히들 우리들의 생각에는 신앙이 좋으면 믿음이 좋으면 우리는 항상 평안할 것이고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고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다고 해서 인생의 고난을 만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 속에서 더 주목할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함께 하셨는데도 큰 풍랑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마음은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항상 형통할 것이고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지도 모릅니다. 혹여나 풍랑이 와도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충분히 이기리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풍랑은 그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오는 고난은 항상 생각지도 못하게 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예상을 맞는 고난은 고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과거 일제침략기때 신사참배를 강하게 반대하시던 주기철 목사님을 아십니까? 제가 양지에 있는 순교자 기념관을 갔다가 주기철 목사님께서 순교하시기 전에 고난에 대한 묵상을 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이제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에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리이까? 주님을 위하여 이제 내가 당하는 수욕을 피하였다가 이 다음에 주님이 너는 내 영광과 평안과 즐거움을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였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어떤 말로 대답하리이까? 주님을 위하여 오는 십자가를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에 주님이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십자가를 어찌하였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무슨 말로 대답할 수 있으리이까?”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필수품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되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관심이자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이라는 벌을 내리시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관심입니다. 혹 어떤 분들은 자신의 삶가운데 고난도 없고 너무 평안하게 좋은 일만 가득하다고 생각하시면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고난으로 인해 어려워하시는 분들은 하나님께 더 의지함으로 위로를 받으시는 이 시간되기시기를 소망합니다.

  

2. 고난을 통해 믿음을 보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들은 항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건강의 문제, 돈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진로의 문제, 학교 성적의 문제, 마음의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제자들에게도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자신들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난 속에서 제자들이 잘했던 부분은 예수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선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합니다. 우리들도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지 않습니까? 우리들도 제자들과 같이 정말 힘들 때면 주님 도와주세요 제가 죽을거 같아요라는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바다와 물결을 꾸짖으시고 잔잔하게 하신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큰 풍랑이 와서 죽게 되었는데 갑자기 왜 믿음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지 어떻게 보면 예수님의 질문은 엉뚱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고난의 문제가 곧 믿음의 문제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에 대한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일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놀랍니다. 그리고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라고 말합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어려움 속에서 도와줄 분인 예수님을 찾고도 그분이 행하신 일에 대하서는 정작 놀랍니다. 제자들이라면 예수님께서 풍랑이 잔잔하게 하심을 보고 놀라 그분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다라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믿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질문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있느냐”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할 얘기는 아니지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자꾸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마다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고 싶어하십니다. 성경에서 제일 큰 사건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려는 사건일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문제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문제가 왜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주무시고 계신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힘들 때마다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을 주시는지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시거나 싫어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이시고 우리보다 지혜로우시면 우리의 앞길을 아시는 분이시기에 이 고난을 통해서 이루어가시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뜻이 무엇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요즘 말씀으로 치유되는 십대들의 고민 50가지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십대의 고민을 어떻게 말씀으로 치유할 수 있을지 서술한 책입니다. 거기서 두려움이라는 파트가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나옵니다. “우리가 두려우거나 염려로 인해 겁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꼼짝 못하는 것은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한다는 신호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고난으로 인해 너무나도 힘들어하고 꼼짝 못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믿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고난이 올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기억하고 내 믿음이 온전하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제가 교육대학원을 다시 입학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정확히 기독교교육학과입니다. 제가 입학한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학생부 사역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더 좋은 것들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그런데 공부할때마다 참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분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배운 것 중에 학생들이 공부 제일 열심히 하는 것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 공부의 가치를 알게 된다면 자신이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공부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교사가 강요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공부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강제로 하실 수 있으신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난을 통해서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지, 왜 믿음이 중요한지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교사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고난을 통해서 믿음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마다 항상 믿음을 점검하시고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더 찬양하고 감사하실 줄 아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게 하시고 믿음을 더 온전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어려움이 아니라 축복임을 기억하시고 고난의 승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도 기억하시면서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교회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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