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막3:20-30절 마가복음강해14
제목 : 고백하는 신앙!
우리는 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성도들이 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을 합니다. 왜 신앙고백을 할까요? 그것은 내가 믿는 신앙의 내용이 무엇이며, 이 고백을 함께 하는 공동체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입술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하나님이 우리의 입술의 고백을 듣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역시, 고백 또는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고백하는 신앙을 갖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1.고백하지 않는 것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향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2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집에 계실 때에, 예수님의 친족(혈육)들이 찾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고향으로 데리고 가기 위함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미쳤다’ 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미쳐버린 예수를 데리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2절을 보면,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도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바알세불이 지폈다.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라고 비난의 말을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께서 많은 귀신들린자를 고쳤는데, 그게 예수님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귀신의 힘을 빌려서 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서기관들에게 그렇지 않음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라와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설수 없듯이, 사탄도 스스로 분쟁하면 설수 없고 망한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낸 것이 사탄의 힘을 빌어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힘입어 쫓아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은 28-29절에 ‘모든 죄와 일은 사람을 받을수 있지만, 성령을 모독(옛 성경에는 훼방)하는 자는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첫 번째로 묵상할 것은, 29절에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모든 죄는 다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참 어려운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지금까지 어떤 죄든지 다 용서받는다고 배웠는데, 오늘 본문은 도무지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죄가 바로 성령 모독죄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온 친족들과 서기관들의 모습속에 나타나는 공통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어떤 잘못된 행동, 아니면 어떤 특별한 죄를 가지고 있었나요? 아닙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말에 문제가 있었다’ 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의 강조점은 ‘말’입니다. 21절을 보면, 예수의 친족들이 ‘미쳤다’ 고 말을 합니다. 또, 22절을 보면,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여’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30절에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라고 말을 합니다. 결국, 성령 모독죄는 ‘말과 깊은 관계가 있다’ 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말이 성령을 모독하는 죄인가요? 이것 역시, 예수님의 가족과 서기관의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됩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메시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르게 말하면, 예수님의 구원의 초대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 점은 성령을 모독한다는 말에서도 의미를 같이 합니다. 여러분 성령의 주된 사역이 무엇입니까? 구원을 각 사람에게 적용하시고, 각 사람의 구원을 지키시고 완성시키시는 것입니다.
결국, 성령 모독 죄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로 부정하는 것, 예수님의 구원의 초대에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사함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본다면, 진정한 믿음을 가진 자라면 성령 모독죄를 범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2.하나님께 고백하는 신앙
그렇다면, 오늘 본문은 어쩌면, 우리들에게는 상관없는 말씀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오늘 본문을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들이 예수님의 친척처럼, 그리고 서기관처럼 예수님의 구원의 초대를 거절하거나, 예수님의 사역을 말로 부정하는 말을 안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다가 아니라, 도리어 우리의 신앙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고백하는 자리까지 나갈 것을 말씀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여러분 몇주전 안식일 가르침을 통해서 소극적인 신앙이 아니라, 적극적인 신앙을 갖어야 한다고 설교한 내용을 기억하십니까? 즉,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만 생각하는 소극적인 신앙이 아니라, 도리어 안식일에 해야 할 것을 생각하는 적극적인 신앙을 갖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하지말라는 것을 안하는게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하라는 것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신자로서 주님께 대해서 잘못된 말, 부정적인 말을 안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자리까지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으로 내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등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과 다양한 고백을 하는 신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오늘 하루 하나님께 무엇을 고백하셨습니까? 혹시, 아무것도 고백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들이 매순간마다 하나님께 대해서 고백하는 신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고백을 들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고백할 때 우리의 신앙에 더 큰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나님께 고백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고백해 보십시오!
3.서로에게 고백하는 신앙
하나님께 고백하는게 다가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하신 일들을 고백 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다. 나를 사랑하신다. 나를 도와 주셨다. 나와 함께 하신다. 나에게 힘이 되어주셨다..., 라고 고백하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서로에게 고백하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용서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픔도 고백하고, 고민도 고백하고, 기도제목도 고백하고, 잘하는 것은 잘했다고 고백해줄 수 있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더 풍성한 은혜를 나누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말은 신자에게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신앙의 시금석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보면 그 사람은 인격과 신앙을 알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함부로 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도리어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도 복된 말을 할수 있는 ‘고백하는 신앙’을 가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