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막2:23-28절 마가복음강해11
제목 : 무엇으로 신앙을 증명할까?
제가 학생 시절에 교회에서 했던 꽁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비행기 흉내를 내면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나는 비행기입니다’ 왜입니까? 저는 어제 비행기 격납고에서 잠을 잤거든요! 또 어떤 사람이 닭소리를 내면서 등장하고 말을 합니다. ‘나는 닭입니다.’ 왜입니까? 어제 닭장에서 잠을 잤거든요! 그리고 또 한사람이 등장을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왜입니까? 저는 매 주일마다 교회를 가거든요! 여러분 이 꽁트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인됨을 주일에 교회가는 것만으로 증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인됨 또는 신자됨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1.잘못된 신자됨의 증명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있었던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23절을 보면, 어느 인식일에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갈 때에, 이삭을 잘라서 먹었습니다.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25절을 보면, 다윗시대에 대제사장이었던 아비아달이 배가 고팠던,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제사장 외에는 먹을 수 없는 진설병을 준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27절에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는 점과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들이 첫번째로, 묵상하고자 하는 것은, 바리새인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 주변에서 맴도는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를들면,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받으라고 말하는 자리, 레위의 집에서 식사하는 자리, 그리고 오늘 본문과 다음 주 본문에서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주변에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하시고, 행하시는 일들을 비난하고 정죄했습니다. 예를들면, 어떻게 죄사함을 받으라는 말할 수 있는가? 왜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가? 왜 금식하지 않는가?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는 제자들은 왜 내버려두는가? 안식일에 왜 사람을 고치는가? ..., 이후로의 본문에서도 끊임없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주변을 맴돌고, 비난과 정죄하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한가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그렇게 열심히 비난과 정죄를 했는가? 에 대해서입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들의 신앙과 신앙의 열심을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본문 24절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라고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이 말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자신들은 안식일의 규정을 잘 알고 있으며, 자신들은 안식일을 절대로 어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더 잘 지키시 위해서 39가지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예를들면, 불을 끄는 것, 물건을 옮기는 것, 바느질, 매듭을 푸는 것, 빵굽는 것, 망치질, 쟁기질, 글씨는 쓰는 것, 지우는 것, 어떤 껍질을 벗기는 것..., 등 그리고 이 조항들을 잘 지켰습니다. 결국, 자신의 신앙과 열심을 증명하고자 비난과 정죄를 한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 역시, 이런 실수를 합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비난(험담)하고 정죄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신앙과 신앙의 열심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큰 실수입니다. 남을 비난하고 정죄를 잘하는 사람치고 신앙이 좋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은 어떻게 증명되는 것일까요? 이 부분은 잠시 후에 다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2.안식일(율법)을 주신 이유?
이제 우리들이 생각할 것은, “과연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왜 안식을 주셨는가?” 에 대해서입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안식일 또는 율법을 주신 목적이 결코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며, 자신을 자랑하고 과시하라고 주신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을 주신 이유, 또는 율법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쉼을 주기 위해서 일까요? 맞기도 하면서 틀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것을 못하면 그것은 쉼이 아니라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안식일을 주셨을까요? 지키면 복을 주고, 안 지키면 벌을 내리기 위한 기준으로 주셨을까요? 맞기도 하면 틀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안식일을 지키는 근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십계명이 2곳에 소개됩니다. 출20장과 신5장입니다. 그리고 이 두 본문에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근거는 서로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20장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에 근거하고 있고, 신5장에서는 애굽땅에서의 구원을 근거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조와 구원의 사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세상을 창조하신 것과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이 말을 조금 다르게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대단히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안식일을 하나님께서 주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대단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말씀해주시기 위함입니다. 물론, 모든 계명과 율법을 주신 목적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가르쳐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하나닌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속에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거짓말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속에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속에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 모든 계명, 율법 역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3.무엇으로 신앙을 증명할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안식일 조항이, 우리의 어떤 의무를 말하기 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본질적인 요구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웃 사랑인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바리새인들의 실수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랑의 실천을 요구하는 안식일을 가지고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했다는 것입니다. 즉,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어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의 중요한 질문으로 돌아갑시다. 과연 신자됨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말도 아니고, 이론도 아닙니다. 종교적인 활동과 열심히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얼마나 닮았느냐로만 증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닮으셨습니까? 특별히 사랑의 자세가 하나님을 닮으셨습니까? 혹시 무정하지 않으십니까? 비판과 정죄를 즐겨하지는 않습니까? 그러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좋은 신자일까요? 그것은 그가 있음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유익하게 되고, 은혜를 받게 만드는 사람인 것입니다. 빌1장의 바울을 보십시오! 23절을 보면, 바울은 천국에 가는 것과 현실에 있는 것을 갈등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더 원하는 것은 천국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24절을 보면,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혼자 좋고, 혼자 옳고, 혼자 복받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신자가 좋은 신자, 훌륭한 신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이런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으로 인해서 누군가가 은혜를 받고, 유익을 얻게 하는..., 이런 모습으로 여러분의 신자다움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아직 여러분은 신자다움이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저는 여러분이 좋은 신자됨을 증명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즉,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에서 빛과 소금이 되고, 하나님처럼 무엇보다 사랑을 나누고,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