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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설교] 누가 죄인인가? (마가복음강해9)
 본문말씀 : 막2:13-17절
 설교자 : 최용민목사
 설교일자 : 2013.5.18
조회 : 7,183   추천 : 0  

본문 : 막2:13-17절  마가복음강해9
제목 : 누가 죄인인가?  


  프랑스를 대표할 만한 인물 중 파스칼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대단한 수학자이며, 과학자이며, 문학가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대단히 깊은 신앙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인간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기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의인이며, 또 하나는 자기를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죄인이 있다’ 오늘 본문이 바로 이 점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1.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죄인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세관(세리)에 앉아 있던, 알패오의 아들인 레위(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레위가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사람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이 보게 되었고, 제자들에게 어떻게 죄인들과 식사를 할수 있느냐고 비난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왔노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이 묵상해야 할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못마땅해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죄인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과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생각하던 죄인은 누구입니까? 당시 유대문화속에서 죄인으로 여겨지던 사람들은 크게 3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 문둥병자들입니다. 당시 문둥병은 하나님의 벌로 내려진 질이라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문둥병자들을 죄인으로 여겼습니다. 둘째로, 창녀들입니다. 이들은 몸을 팔아 먹고 살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도 죄를 짓지만 남들도 죄를 짓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들 역시 당시 죄인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셋째로, 당시 가장 큰 죄인으로 여겨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리들입니다. 이들은 로마로부터 관직을 받고, 유대인들에게 세금을 걷어 로마로 보내는 일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즉, 이들은 유대인을 위해 일하는게 아니라, 이방인의 하수인이 되어 이방인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었고, 더욱이 로마로부터 받은 권세를 이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착취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유대인의 입장에서 매국노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세리들을 가장 큰 죄인으로 취급했으며, 유대인의 경전인 탈무드에서는 세리를 도둑이라고 같이 지칭을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세리들은 회당의 출입도 금지시켰고, 종교의식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으며, 재판에서는 증인이 될 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죄인으로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께서 이런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한자리에 있고, 식사까지 한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예수님도 그들과 같은 죄인으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당시 바리새인, 서기관들이 생각하던 죄인은, 문둥병자, 창녀, 세리,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2.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죄인?
 이제 우리들이 더 중요한 것을 확인해야 할 것은, 그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죄인이 누구인가?” 입니다.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비난하고 못마땅해 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한말을 보아야 합니다. 즉, 12-13절을 보면,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왔노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사의 필요성을 느끼겠습니까? 또,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구세주가 필요하겠습니까?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자신이 병들었다고 생각하면 의사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나 반대로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면 의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리와 죄인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고, 구주이신 예수님을 필요로 했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주이신 예수님을 필요로하는 죄인들은 의인것이고, 구주이신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 않은 자칭 의인들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결국, 죄인과 의인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필요로 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여러분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물론, 여러분은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고백하고 믿었기 때문에 의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의인답게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의인이지만 죄인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들이 의인답게 사는지? 죄인처럼 사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속에서 주님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 를 확인하면 됩니다. 한번 확인해봅시다. 여러분은 매일 마다 주님을 필요로 하십니까? 또, 만일, 지금 주님이 여러분의 삶에 안계시다면 어떨것 같습니까? 어떤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까? 큰 일 날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의인답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님이 내 삶에 안계셔도 아무것도 달라질 것 없고, 별문제 없을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바리새인, 서기관처럼, 의인이라는 명분만 있고 죄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통해서 의인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힘과 생각과 방법대로 살아가는 죄인처럼 살지 마시고! 참으로 의인답게 살기를 바랍니다. 즉, 날마다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의 은혜에 목말라 하고, 주님을 필요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치 찬송가 292장의 고백처럼 ‘주없이 살수 없네’ 또는 ‘주님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 없다’라는 고백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지금 이런 마음의 고백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이 귀한 마음의 고백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의인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렇다면, 날마다 주님을 필요로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의인된 여러분은 날마다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어떤 일을 할 때에도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주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죄인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통해서 의인이 된 우리는 날마다 기도로 주님의 은혜와 도움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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