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21:15-17절 송구영신예배
제목 :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23전 23승으로 꺼져 가는 조선을 구한 명장이었습니다. 특별히 이순신 장군은 어떤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는 오뚜기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예를들면, 부하들이 자신을 무시할 때도, 적군의 배와 그 수와 비교가 안되는 상황속에서도, 동료 장군들이 자신을 비난할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도 간신배들의 모략에 의해 가혹한 고문을 당하여 죽음 직전까지 이르게 될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위급해지자 기꺼이 군사 120명과 12척의 배를 가지고 왜군 133척과 대결하여 31척을 파선시키고, 승리함으로 무너졌던 조선을 다시 일으킨 사람입니다. 이처럼 이순신 장군은 어떤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고, 다시 시작할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1) 연결 - 오늘 본문 역시, 제자로서 실패하고 절망한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출발할, 여러분 모두도 베드로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알고, 다시 시작할수 있는 신앙의 능력을 얻음으로 신앙의 명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본문의 근본적 교훈 말하기
1.베드로 같았던 올 해 우리들!
오늘 본문 15절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질문하는 장면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것은, 지금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계심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첫번째 생각할 것은, 예수님께서 특별히 베드로에게 주목하고 계시는데, 과연, 그 “베드로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베드로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는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였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주님이 ‘나를 따라오너라’는 제자의 부름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나선 제자입니다. 또한 주님의 특별한 사역(변화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현장, 겟세마네에서 주님 곁)에 있었던 3사람중 한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의해 풍랑이는 바다도 걸어본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는 열정과 충성면에서도 다른 제자들보다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자신을 부인할것을 예고를 하셨을 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만큼은 결코 그럴 일 없다고, 자신은 주와 함께 죽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그런 제자였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베드로는 실패와 절망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이 붙잡이신 후, 다른 제자들과 함께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당신 예수의 제자아니냐? 는 질문에 예수님을 3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실패와 절망스러운 자신의 모습에 베드로는 제자의 삶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고기잡이 인생을 살고자 한 것입니다. 물론, 베드로가 주님께 대한 신앙과 믿음까지 버린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는 여전히 주님께 대한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오늘 본문의 베드로는 어떤 사람입니까? 자신이 주님을 버리고 도망치고, 3번이나 부인했던 그 실패와 절망감으로 인해서 제자로서의 특별한 삶, 제자의 사명을 포기하고자 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런 베드로를 주목하고, 다가서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베드로를 보며,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먼저는 참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신앙을 가진 인물들이 참 많습니다. 예를들면, 에녹, 엘리야, 엘리사, 사무엘, 욥, 다니엘, 요셉, 바나바, 바울..., 등 우리들이 이런 신앙의 인물을 묵상할때면, 은혜도 받지만 기가 죽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베드로를 보면, 우리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실패하고, 절망하고, 무엇인가를 포기하고자 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과 참 많이 흡사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별히 올 한해의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예를들면, 작은 어려움 앞에도 많은 것을 쉽게 포기하고, 부모로서도 베드로같았고, 직장과 사업장에서도 베드로 같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베드로같았고, 신앙생활 가운데에서도 베드로 같았습니다. 기도하라는 말씀앞에서 잠든 베드로와 같았고, 섬기라는 말씀 앞에 최고가 되고자 했던 베드로였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함에도 베드로같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교역자로서, 교사로서, 권사로서, 집사로서도 베드로같았습니다. 올한해 우리들의 모습은 바로 실패한 베드로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감사한 것은, 우리들이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절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래도 우리들이 생명이 있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드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실패와 절망속에 있는 우리를 주님께서 사랑의 눈으로 주목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점입니다.
2.도대체 왜 실패와 절망을 격게 하시는가?
이제 우리들이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의 베드로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습니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제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궁금증이 안생기십니까? 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그리고 특별히 지난 한해 우리들을 실패의 자리에 놓아두시는가? 왜 우리를 절망하게 내버려 두시는가? 혹시, 이런 질문이 생기지는 않습니까?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만 아니라, 제가 목사로서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을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왜 주님께서 그 성도를 실패하도록 하셨을까? 왜 주님께서 절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을까? 왜 안도와주는 것처럼 보일까? 왜 실패와 절망의 자리를 피하게 하지 않으셨고, 왜 내버려두셨을까? 어쩌면 여러분이 이런 고민과 물음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베드로가 실패하고, 절망하도록 내버려 두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우선은, 주님이 어쩔수 없어서는 아닙니다. 또는 주님이 무관심해서도 아니고, 또는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그러면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베드로에게 정말 중요한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가진 열정과 자신감으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게 가능하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힘, 의지, 열정, 자신감을 총동원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절망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을 깨달게 하시기 위함입니까? 제자의 삶은 자신의 힘, 의지, 열정, 자신감, 능력, 실력..., 이런 것으로 가능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주님이 주시는 힘과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 본문이 있습니다. 바로 행3장입니다. 이 본문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던 길에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를 만나는 사건입니다. 앉은뱅이가 베드로를 주목합니다. 아마도 돈을 조금 받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한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내게는 은과 금은 없으나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 입니다. 이 고백의 의미를 아십니까? 정말 동전한잎이 없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지금 베드로의 이 말은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금 은의 내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참 놀라운 고백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 베드로가 앉은뱅이 앞에서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베드로의 실패와 절망에서 바로 이 신앙의 원리를 배운 것입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제자로서의 성공과 소망의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바로 이점을 깨달게 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실패와 절망을 격게 내버려두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왜 실패의 자리에 두시고, 절망의 자리에서 가만히 계십니까? 그것은 여러분 자신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세를 버리고, 주님을 더욱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힘으로 할수 없을때, 비로서 우리는 진심으로 주님을 찾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장 뛰어 들어가 붙잡아야 합니까? 그러면 둘다 죽습니다. 그 사람이 허우적거리다 힘이 다 빠졌을때 들어가서 구해야 합니다. 주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와 절망속에서 우리가 힘을 빼기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도우심,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혹시, 지난 한해 많은 실패와 절망속에 낙심한분 계십니까? 새해를 맞이할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힘을 빼는 일입니다. 다시말해, 여러분의 의지하는 자세를 버리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실패와 절망에 두시는 주님의 이유입니다.
3.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이제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묵상할 것은,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의 의미에 대해서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무엇이라고 질문을 하셨습니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입니다. 이 질문을 3번이나 반복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왜 베드로에게 이 질문을 3번이나 했을까요? 자신을 3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핀잔주려고 일까요? 주님은 그렇게 소심한분 아닙니다. 물론, 베드로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베드로가 예수님의 질문에 근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질문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은 비록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고자 하지만, 주님이 여전이 베드로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예수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이 ‘현재형’이라는 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왜 3번씩이나 현재형으로 물어보십니까? 저 같으면, 이왕 3번 물을거라면, 옛날에 날 사랑했니? 지금도 날 사랑하니? 그리고 앞으로도 날 사랑할거니? 라고 묻겠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3번 모두 현재형으로 묻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첫째로, 실패와 절망으로 얼룩진 과거의 일을 잊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일에 얽매이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에디슨이 발명을 할때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는지 아시지요! 전구를 발명할때에는 1000번의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을때 위대한 발명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 이제 3개월 후면, 나무에서 새싹이 돋아 날것입니다. 그리고 푸르른 나뭇잎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러기 위해 필요한 선행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마른 잎을 떨구어내는 일입니다. 마른 잎을 떨구어내지 않으면 푸른 새싹을 돋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과거의 실패와 좌절, 상처와 아픔에 얽매이면 안됩니다. 다 잊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베드로에게 둘째로, 다시 제자로서의 삶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 양을 치라’ 라고 3번 제자의 임무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지금 베드로에게 다시 시작할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새해를 맞이할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2012년도의 실패와 절망을 잊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다시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은혜로 말마암아 다시 새로이 시작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진짜 실패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진정한 실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해에 다시 시작함으로 실패자가되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에게 말하십시오! ‘그래 이제 다시 시작하자!’ 또, 서로에게 말해주십시오! ‘다시 시작해보세요!’라고 말입니다. 이게 믿음이고, 신앙이고,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면서
교리적용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본문과 삶
1)우리는 지난 한해 참 많은 실패와 절망을 했습니다. 물론, 새해에도 많은 실패와 절망의 순간을 격을 것입니다.
2)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감을 교훈하시기 위함입니다.
3)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순간에도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말고,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알고, 다시금 새롭게 시작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소망(성장)으로의 인도
저는 2013년도 새해, 여러분과 우리 교회가 지난 한해의 실패와 절망을 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순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다시 열심을 다해 달려감은 은혜와 축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