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절- 그러므로 너 음녀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36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네 누추한 것을 쏟으며 네 정든 자와 행음함으로 벗은
몸을 드러내며 또 가증한 우상을 위하며 네 자녀의 피를 그 우상에게 드렸은즉
37절- 내가 너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와 사랑하던 모든 자와 미워하던 모든 자를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너
를 대적하게 할 것이요 또 네 벗은 몸을 그 앞에 드러내 그들이 그것을 다 보게 할 것이며
43절- 네가 어렸을 때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이 모든 일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은즉 내가 네 행위대로 네 머
리에 보응하리니 네가 이 음란과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다시는 행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60절-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61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
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62절-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절-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
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지난 4주 전에 제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 말씀을 이어 오늘은 “하나님의 고발Ⅱ”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4주 전 말씀에서 기억나는 단어들이 있으십니까? 제가 여러분들의 기억을 돕기 위해 기억날만한 단어들을 열거해 드리겠습니다. “도금성 예루살렘”, “음녀 예루살렘”, “피투성이”, “사생아”,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처녀 이스라엘”, “하나님의 거룩한 옷으로 덮어주심”, “하나님과의 결혼관계 언약”, 그 결혼관계를 깨뜨린 “예루살렘의 행음과 죄악”, 어려서부터 품어주시고 길러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웠던 “내 머릿속 지우개”, “망각”, “교만” 이제 서서히 기억이 나시죠? 제가 단어들을 하나씩 열거하면서 점점 여러분들의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로 기억이 난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반짝반짝 눈이 부실정도로 금으로 덧입혔던 “황금성 예루살렘”의 도금을 벗겨내어 보니 부패하고 썩은 죄악들이 가득했었습니다.
예전에 3층으로 된 주택인데 그 집 1층이 지상과 지하로 묘하게 맞물려진 반지하에 살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여름에 장마철이 되어 연일 엄청난 비가 퍼붓는 것처럼 내렸습니다. 며칠간 비를 계속 보고 있노라니 이젠 몸이 근질근질하니 밖에 나가고 싶고, 햇볕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비는 점점 그치고 햇빛이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며칠 밖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서 냄새를 따라가 보니 햇빛이 닿지 않는 방들의 벽 쪽에 위에서부터 물이 샌 자국들이 있고, 멋지고 화려하게 곰팡이가 꽃을 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는데 장판을 들추어 보니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습해서 썩은 곰팡이로 가득차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내면에도 표시가 나지는 않지만 습해서 썩은 곰팡이 같은 죄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자신의 죄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햇볕이 들지 않으니 벽이 어떠했습니까?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우리 내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내면에도 햇빛보다 더 크고 강력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조명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예루살렘의 행음과 죄악들을 들추어내시고 고발하셨을까요? 그것은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죄악들을 낱낱이 거룩한 말씀의 빛으로 조명하시어 회복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햇볕만 닿더라도 곰팡이들이 어느새 사라지는데, 모든 죄악들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빛이 우리의 죄악들에 비춰진다면 어떠할까요? 그러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말씀 앞에서 우리의 죄악들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동안 교회 안에서 잘 보이지 않게 행했던 죄악들과 숨겨진 개개인의 죄악들을 아무렇지 않게 가려놓은 장판을 걷어 낸 것처럼 하나님께 드러내고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말씀의 빛으로 인해 습한 곰팡이와 같은 죄들을 제거하고, 회복하는 은혜가 우리 사랑하는 교회 가운데 임하기를 원합니다.
35절에 "그러므로 너 음녀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지금 이 시점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이고 들어야 하는 때이며, 우리 자신들의 죄와 수치를 발견케 하시는, 느끼게 하시는 하나님의 고발하심을 듣고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나라의 죄와 비록 범죄하였지만 하나님을 믿는 예루살렘의 죄 중에 누구의 죄가 더 크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나라의 죄가 더 크겠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48절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우 소돔 곧 그와 그의 딸들은 너와 네 딸들의 행위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또, 51절에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하였으므로 네 모든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이방나라 소돔의 죄악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왕이 한 명도 없었던 예루살렘의 형과 같았던 북이스라엘 사마리아의 죄악보다 예루살렘의 죄악이 더욱 크고 중하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심지어는 사마리아는 예루살렘의 죄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된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고 참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승려가 도박을 했다”, “조계종에서 무슨 일이 있었더라”라는 뉴스가 보도되곤 합니다. 여러분 그런 뉴스를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사실 저는 속으로 ‘그럼 그렇지. 야! 다행이다! 잘 되었다!’ 말을 했습니다. 요즘 기독교가 이 사회에서 지탄을 받아 설 자리가 없었는데, 다른 종교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좋아하며 쾌재를 부렸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런 사건이 굿 뉴스입니까? 안 좋은 소식인데도 저는 “야! 다행이다! 잘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빌리자면은 깨방정을 떤 것이죠. 그런데 저만 이런 마음을 먹었겠습니까? 그 기사를 본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요? 바로 이런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보시고 죄 없다 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소돔이 저질렀던 죄악보다, 사마리아가 범했던 죄악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타종교에서 일어난 잘못을 보고, 기독교와 같이 위신이 깎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이와 같은 생각을 하나님께서는 죄 없다 말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큰 죄를 짓고 있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뉴스에 자주 나오는 기독교인이 불자들의 눈치에 못 이겨 합장을 한 모습은, 비단 한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거대한 물질사회 속에 파묻혀 분별하지 못하는 신자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며, 내 죄악들, 우리의 죄악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들의 죄를 크게 여기며 분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보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우리의 곰팡이와 같은 수치들을 드러내시고 다시는 우리가 “음란과 모든 가증한 일을 다시는 행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43절에 결단을 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결단은 바로 절대로 바뀌지 않고, 변개치 않으시는 “영원한 언약”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예루살렘과 체결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언약들이 있죠? 하나님께서 노아와 체결하신 “노아의 언약”, “아브라함과 맺었던 언약”, 시내산에서 맺었던 “모세와의 언약”, 저번에 말씀 전했던 “다윗의 언약” 등 여러 언약들이 성경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오늘 예루살렘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심으로 추방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복귀하게 하시며, 예루살렘이 행음한 죄에 대한 완전한 회복이 일어나며, 자매인 사마리아와 주변의 소돔뿐 아니라 애굽, 앗수르, 바벨론의 이방나라들까지도 예루살렘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겠다는 회복의 언약이며, 또 “다윗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 되리라(겔37:24,25)”는 언약을 통하여 “영원한 왕”으로 신약에 오시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행음한 모든 죄인들이 구원을 얻는 온 인류의 회복과 종말론적인 차원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고 절대로 깨지지 않는 “영원한 언약”을 선포하시는 결단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과 다를 바 없이 행음한 우리의 죄악들이 드러나 있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행음한 예루살렘과 언약을 맺어주신 것처럼, 오늘 이 밤에 우리와도 언약 맺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여러 삶의 죄에서부터 회복할 “영원한 언약”을 맺어 주심으로, 비록 죄인 된 우리이지만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안 믿는 가족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실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안 믿는 가족들을 생각할 때마나 얼마나 낙심이 되었습니까?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들뿐만 아니라, 안 믿는 가족, 이방인과 같은 우리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실 것입니다. 우리 이 소망을 가지고 오늘 이 밤에 우리를 죄에서 회복시켜주시고 우리 각 개개인에게 하나님께서 깨지지 않는 언약을 맺어주시길 사모하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