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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설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본문말씀 : 눅 24:14~35
 설교자 : 김상일 전도사
 설교일자 : 2012.3.23
조회 : 10,158   추천 : 0  

요즘 교회를 옮기거나 신앙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처를 받아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처들의 대부분은 말로 인해서 이루어집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내가 상처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하니까 대부분의 교인들이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내가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하니까 몇 명이 없었다고 합니다. 왜 상처주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상처 받은 사람은 많겠습니까? 바로 상처 받는 사람이 상처 주는 사람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받아드려서입니다. 보통 상처받는 것의 80~90%는 말을 잘못 알아 듣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말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한 제자 둘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 알아보면서 우리에게 적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제자 둘은 미련하고 더디 믿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엠마오로 가는 제자 두명이 나옵니다. 이 중에 한명은 글로바라는 사람이 었습니다. 이 두명은 엠마오에 가면서 그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되돌아 보면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얘기를 귀 기울십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슨 얘기를 하는지 물어 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의 얼굴을 보니 슬픈 빛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최근에 예루살렘에 일어난 사건을 설명하면서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처음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기적의 사역과 말씀을 보고 선지자임을 기억하면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이스라엘에서 속량할 자 즉, 로마의 지배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대제사장과 관리들에게 사형 판결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받혀 죽게 됩니다. 예수님을 따른 그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얼굴에는 슬픈 빛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고 부활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주석에서는 그들이 크게 실망하여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하십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제자들에게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할 것과 부활할 것에 대해서 설명하지 했겠습니까? 하지만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귀에 못이 받히도록 듣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읽어도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모습. 제자 둘을 보면 우리들도 하나님보다는 그들 자신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주님보다는 나의 생각, 나의 경험을 더 앞세우지 않은지 생각해봅시다. 우리들은 매일 듣는 말씀이 반복되어지다보니 습관처럼 되어지고 이것이 바로 나의 마음이 강팍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은혜 받을 때는 과거에 주셨던 말씀을 동일하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들이 열심히 신앙생활 할 때 보고 들었던 말씀을 통해서 은혜 받기도 합니다. 보통 찬양을 하다보면 최근에 나온 찬양보다는 예전의 찬양이 더 깊이가 있고 은혜가 있습니다. 오늘을 통해서 우리들의 강팍한 마음, 머리가 더디고 마음이 무딘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바뀌어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은혜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지길 같이 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제자 둘에게 다가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둘의 얘기를 지나치지 아니하시고 가시던 길에도 그들에게 다가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상태를 아시고 그들의 마음을 고치시기 위해 예수님 자신에 관한 말씀을 해주십니다. 26절을 보면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면서 성경의 증거들을 풀어 주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말씀을 듣는 동안 그 말씀에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은 녹아들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놓치기 싫어서 다른 길을 가려는 예수님을 강권하여서 붙잡고 함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유하시고 축사하시며 저녁식사를 하십니다. 여러분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해도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은혜 받는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하지만 정작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대학교 신학과에 들어가고 2학년 때 수업시간에 제가 거부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를 느꼈습니다. 그때는 제가 신학교에 들어온 것에 대한 회의와 함께 내가 과연 이길을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혼란들이 올 시기였습니다. 그때 저의 마음 상태, 영적인 상태, 그리고 몸적인 상태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제가 거부할 수 없는 은혜를 느꼈습니다. 그 수업에는 한 사람의 회심으로 인하여서 많은 사람들의 부흥을 이끄는 대목이였습니다. 그때 겉으로는 눈물을 나지는 않았지만 정말 큰 은혜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제가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는 나의 어떤 상황과 상태를 상관하시지 않으시고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지금 몸의 상태, 마음의 상태, 영적인 상태까지도 좋지 않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자 둘은 다른 길을 가시려는 예수님을 붙잡아 강권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면 우리는 마음의 상태, 몸의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그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보냈다라면 은혜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주실 때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는 사실로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예배시간에 나오실 때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셨습니까? 주일 예배때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님 앞에 나올 때 얼만큼 준비하십니까? 우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의 상태로 준비해야 합니다.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 목사님은 설교시간에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예배는 나 자신을 하나님께 몰입하는 시간이다. 예배는 나 자신을 하나님께 올인하시는 시간이다그렇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주일예배때, 수요예배때, 금요예배때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때도 하나님께 몰입하고 올인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상태와 상황과 상관없이 우리를 만나시는 주님을 오늘 만나서 큰 은혜를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3.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서 제자 둘은 영적인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축사 하실 때 그들은 눈이 밝아졌다고 합니다. 이 말은 곧 영적인 눈이 밝아져 자신보다는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게 되어집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갑자기 보이지 아니셨습니다. 그들은 서로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마음이 회복되어지고 열정이 다시금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뜨거워 졌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은혜 받을 때 우리들의 마음은 뜨거워집니다. 신앙 좋은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그와 함께 있을 때 대화 할 때 하나님을 향한 그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예배가 이런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내 자신을 몰입하고 올인할 때 은혜 받고 마음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속으로 이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제자 둘은 이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전했습니다. 예배는 단순히 이 시간에 감정적으로 뜨거워짐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더나가 우리의 삶이 뜨거워짐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이것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 1.제자들의 무디고 더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 주님께서 다가 오셨고 3. 제자들이 말씀을 들음으로 마음이 뜨거워져 부활하신 하나님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마음이 무뎌있는지 체크 하시면서 이 무디고 강팍한 마음을 은혜받을 수 있는 상태로 바끼어 달라고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 그리고 가정과 세상 안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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