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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설교] 성실한 삶과 불성실한 삶!
 본문말씀 : 잠28:1~10절
 설교자 : 방동문전도사
 설교일자 : 2011.10.21
조회 : 9,171   추천 : 0  


1절-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2절-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
3절-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곡식을 남기지 아니하는 폭우 같으니라
4절-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5절-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6절-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7절-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8절-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늘이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
       이니라
9절-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10절-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잠언서 28장의 전체 내용은 흑과 백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 한 구절 안에 악인의 삶과 의인의 삶에 대해 대칭적인 의인과 악인의 구도를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에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 죄를 저지른 사람은 스스로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합니다. 성경에서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스스로 두려워서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젊은 사자와 같이 담대합니다. 항상 하나님만을 예배했던 다니엘은 맹렬히 타오르는 풀무불에 던져지는 상황에서도, 땅에 닿기도 전에 갈기갈기 찢겨지는 사자굴에 던져지는 죽음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나라 전체가 하나님과 신앙에서 이탈하여 우상 숭배와 부도덕한 범죄들로 일삼을 때 나라의 통치권을 서로가 차지하려 하며 파당과 파벌로 인해 큰 혼란이 야기되고 사분오열된 모습을 우리는 열왕기서, 역대서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철과 지식이 있는 사람은 나라의 이러한 수난을 방지하고 수습합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골리앗이라는 블레셋의 장수로 인해 큰 수모를 겪으며 벌벌 떨고 있었지만, 하나님만이 참 신이며 전능하신 분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는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 그 상황을 더 이상 나두지 않고 수습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의 명철함과 지식이 있는 다윗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수많은 이방나라의 공격을 방지하고, 수습했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5절에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사람이 정욕에 지배를 받는 것은 깨달음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정욕에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욕구 충족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하나님의 공의(미쉬파트), 하나님의 정의(쩨데카)를 행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오늘 이 밤에 나온 우리 사랑하는 교회 성도들은 깨달음의 지혜가 있는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 혼탁한 사회 속에서 나타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분별할 수 있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9절에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기도는 같이 병행 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말씀 듣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따로따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항상 같이 붙어 있어야 하는 숟가락과 젓가락 관계와 마찬가지이기에 우리는 오늘도 말씀과 기도의 균형을 잡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10절에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정직한 자를 꾀어 악한 길로 인도하는 자는 스스로의 올무에 빠지지만, 성실한 자는 악한 자가 꼬이는 악한 길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보호 받을 뿐 아니라 복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잠언 28장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의인과 악인의 차이를 너무도 분명하게 그려주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우리들은 의인의 삶을 추구하기를 갈망하는 분들이 이 자리에 나오셨는 줄 믿습니다.


"옛날 어느 수도원에 아주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원장은 많은 제자들 중에 한 제자를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그 제자는 외모도 형편없고, 무엇을 가르쳐도 늘 쉽게 잊어버린 사람이었는데, 원장은 그를 특별히 사랑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그 불만이 쌓이고 쌓여서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마침내 어느날 모든 제자들이 모여서 원장에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원장은 아주 조용히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문제를 하나 내도록 하겠다. 그것을 풀어가지고 오면 내가 이 제자를 왜 특별히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면서 원장은 제자들에게 아침 일찍 새 한 마리씩을 나누어주고는 “아무도 안 보는 곳을 찾아서 그 새를 해가 지기 전에 죽여가지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절대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여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해가 질 때쯤 되자 제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해서 마당에는 죽은 새들이 쌓여 갔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제자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한참 뒤에야 헐레벌떡 돌아오는 그 제자의 손에는 작은 새가 아직도 산 채로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다른 제자들이 “저 바보는 원장님이 무엇을 시켰는지도 모르는가봐” 하면서 비웃는 가운데, 원장은 그 제자에게 왜 새를 죽이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제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원장님이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으슥한 곳을 찾아가도 거기에는 하나님이 보고 계셨고, 아무리 조용한 곳을 찾아가도 거기에도 하나님이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이 새를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눈에 바보처럼 보여도 원장에게 사랑을 받던 한 제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실제적으로 느끼고, 성실히 그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섬기며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제자의 생각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이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 제자야 말로 원장에게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사랑받기에 충분한 제자 아니겠습니까? 그 많은 제자 중에 이 한 사람만이 삶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제자였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는 “진실이 살아 있는 신앙, 성실한 신앙” 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언젠가 목사님의 설교 중 나왔던 “하나님 앞에서” 바로 “코람데오”를 생각나게 하는 예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인격적인 성품 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조금 전 예화 속의 한 제자를 보면서 우리는 “코람데오”를 생각해봤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행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성실히 행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행하려 하다가도 멈칫하고 “아! 내가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 성실한 모드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인격적인 성품은 “성실”을 그 최고로 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실이라는 말의 뜻은 모든 일에 정성스럽고 거짓되지 않은 참된 것을 말합니다. 성실이라는 단어에 정성과 진실함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곧 진실한 마음과 참된 행위를 가진 자만이 성실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저는 10절에 나와 있는 “성실한 자가 복이 있다.”라는 말씀에 포인트를 잡고 성실하지 못한 악인의 삶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잠언 28장에는 두 가지 인간의 삶의 모습이 나온다고 했는데, 하나는 성실하게 살아가는 의인의 모습과 모든 일에서 하나님 앞이 아닌 자신의 욕정을 충족하는 자신 앞에서 성실한 악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악인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불성실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을 꾀하여 악한 길로 끌어들여 망하도록 유인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3:15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라고 나오는데, 악한 길로 끌어 들이는 사람을 외식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심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남이 나보다 더 잘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심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두드러지는 정서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보다 잘 사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가 나보다 더 성공하는 꼴을 보기 힘들어 합니다. 그가 나보다 더 존경 받는 것을 참아내지 못하는 심리입니다. 이것을 우리는“가인 콤플렉스”라 합니다. 그래서인지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마음속으로는 남이 잘 되었을 때 느끼는 축하의 기쁨보다, 남이 잘 안되었을 때 더 큰 희열을 느낀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인간의 악한 본성 중에 한 부분입니다.



본문에 보면 더 적극적으로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 남이 잘 되는 것을 못 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작정하고 남을 악에 빠뜨리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나쁜 마음이냐 하면 뻔히 잘못 되는 길인 줄 알면서도 유인합니다. 그가 망할 줄 분명히 알면서도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를 악에 빠뜨립니다. 그런데요 이런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성경은 그가 스스로 판 자기함정에 빠진다고 말씀합니다. 마침내는 자기가 망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의 무덤을 자기가 판다는 것이지요. 이런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의 성품이 성실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는 의식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삶을 살기보다는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행하기에 바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는 의식이 전혀 없이 내 마음대로, 내 좋은대로 계획하고 행하기에 바쁜 것이 혹시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들을 행하기에 바쁜 우리였다면 우리 자신은 오늘 성경본문에서 말하는 악한 자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악한 자가 계획하는 길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도망하는 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과 멀어지는 길이며, 하나님을 피해 숨어지내는 떳떳함이 없는 어두운 인생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서 나온 사자와 같이 떳떳하고 담대할 수 없는 인생의 길입니다. 하나님을 피해 살아가다보면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마음에 두기 마련입니다. 이미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과 우상을 분멸하는 명철과 지식이 흐려진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행하기보다는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삶을 살다보니 매일매일 정욕을 채우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온갖 정욕들에 눈을 돌리는 정욕에 굶주린 삶을 사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에 귀를 돌려버린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의 균형이 완전히 깨진 삶입니다. 그렇다면 스스로의 함정에 빠진 인생이라는 말씀이 틀림없이 맞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성실한 삶은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작은 성실한 모습 하나, 하나가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성실한 하나의 모습들을 가볍게 여겨, 우리가 행하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악인의 길에 서있는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잠언 28장 말씀은 “우리가 현재 의인의 삶이 아니라 악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서 불성실한 우리의 모습들이 악인의 모습이기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불성실함을 토로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길 원합니다. 말씀에 불성실했던 모습, 기도에 불성실했던 모습,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에 불성실했던 모습,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나타내는데 성실하지 못했던 것,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시는 대상인 가난한 자와, 연약한 영혼들을 향해 구제와 위로, 권면하는 일에 성실하지 못한 모습, 우리 삶의 하나님 앞에서 불성실했던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낱낱이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의 성전에 올 때 성실함의 탈을 쓰고 나왔던 우리 자신의 속을 가만히 들어다 보면, 성실함의 탈속에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불성실함으로 가득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우리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겉으로만 괜찮아 보였던 성실함의 탈을 벗어 버리고, 우리의 속을 하나님께 온전히 들어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신실하심이 우리 속에 있는 모든 불성실함에서 성실함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늘 우리 발의 등불이 되고, 언제나 우리 길의 빛이 되는 주의 말씀을 가까이 두는 성실함, 하나님과의 영적인 호흡인 기도의 균형을 날마다 맞추어 가는 성실함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오직 우리의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공로만으로 이제 더 이상 두려워서 숨어있지 아니하고,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며, 악인이 숨겨놓은 올무에 빠지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주님 나라의 의인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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