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갈
사사기 3:31
만약 제가 말씀을 듣는 입장이라면 성경봉독을 한절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날새벽기도에 참석하는데 유독 한장 전부를 읽게 하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새벽기도에 참석하다보면 어려분들도 알다시피 핑계가 많이 생깁니다. 오늘은 추워서 가기 싫다. 피곤해서 가기 싫다, 옷 갈아입기 귀찮아서 가기 싫다. 하지만 마음을 추수리고 새벽예배에 참석해서 안그래도 졸린데 성경봉독을 한장 전부를 꼭 읽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불평한적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절 말씀으로 말씀을 준비해보니 한장하는 것에 대해 정말 이해가 조금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한절로 말씀을 작성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절이지만 삼갈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 본문을 보면 사사 삼갈은 한절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한 절가지고 삼갈에 대해서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다시 한번 같이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사람 600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주석을 찾아보고 다른 자료들 찾아봐도 한절이였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갈을 살펴보면 한절 안에 그의 활동을 적은 것으로 보아 어쩌면 하루만에 일어난 사건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삼갈은 사사 에훗 이후 그리고 여사사 드보라 이전에 활동했던 사사로 보여집니다. 그는 사사 에훗 당시 80년동안 태평했고 여사사 드보라가 세워지기 전에 일시적인 혼란기에 활동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우리에게 적용되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삼갈을 살펴보면 특징을 두 가지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1. 그는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낫이였습니다. 아낫은 어느 지파 사람인지 어느 혈통의 사람인지 알려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사들은 어느 지파 출신에 대해서 잘 나와 있는데 삼갈만은 어느 지파 출신인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들은 삼갈이 이방인이였다라는 이야기도 하지만 그것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는 소모는 막대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아 농부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렇게 혈통, 직업, 교육에서도 삼갈은 누구보다 비천했던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낮은 자를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2.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600명을 죽였습니다.
그는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을 600명을 죽였습니다. 소모는 막대기는 2.5m정도의 길이의 막대기로 둥글고 두꺼우며 한쪽은 뽀족해서 소를 몰 때 찌를 수 있도록 사용되며 한쪽은 조그만 삽이 달려있어 밭을 손질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막대기로 600명을 죽였습니다. 그가 삼손처럼 힘이 셌는지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소모는 막대기를 사용하는 삼갈을 도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했다고 합니다.
그럼 삼갈에 두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서 우리들에게 적용되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 살펴봅시다.
1. 하나님께서는 낮은 자를 세우셔서 사용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아까 이야기 했듯이 삼갈은 혈통적으로 알려져 있는 족보에 사람이 아닙니다. 보통 성경에서는 어느 지파 출신이며, 어느 족보에 속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데 그것의 기준은 강한 자, 직책의 높음, 신앙의 수준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면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그도”라는 말속에 그가 낮은 자이지만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던 자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도”라는 말을 씁니다. 삼갈을 보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시겠습니까? 정말 볼품없고 연약한 자입니다. 하지만 기쁜 사실은 이런 연약하고 미천한 우리를 선택하셔서 이 사랑하는 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기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신학교에서 다른 전도사님들을 보면 정말 재능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찬양 잘하시는 분, 기타, 피아노를 잘 치는 분, 설교를 잘하시는 분, 레크레이션을 정말 재미있게 잘하시는 분, 어떤분은 대학로에서 주연급 연극배우, 어떤 분은 왕년에 십일조를 850만원 냈다고 하는 전도사님...저와 다른 전도사님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잘하는 부분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누구보다도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쓰실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사용하신다는 사실이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도회 시간에 더욱더 간절히 그리고 더욱더 열심히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으시는 사랑하는 교회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쓰임을 받습니다.
삼갈은 비록 연약하고 비천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환경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윗의 직업은 양치기였습니다. 그의 직업의 강점인 이용하여 골리앗을 이겼던 것처럼 삼갈도 자신의 소모는 막대기로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함으로 블레셋 600명을 죽여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잘 아셨습니다. 삼갈에 이런 성실한 모습을 통해서 사용하셨습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 부모님을 존경하는 자식들은 드물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누구보다도 저의 부모님을 존경합니다. 저희 부모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을 저에게 많이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보통 자식들이 혼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잘 안 나온 성적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성적표를 가져오면 항상 물어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손을 얻고 최선을 다했냐고 물어보십니다. 제가 최선을 다했는데 성적이 안나 왔다면 부모님께서는 절대 혼내시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라면 많이 혼내셨습니다. 또한 제가 부모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어떤 잘못을 할 때 항상 얘기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너의 이 모습을 보실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냐고 얘기하십니다. 그리고 항상 고민 있을 때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 고민해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저희 부모님의 마음과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결과보시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를 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매일 우리의 삶의 순간순간 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라는 고민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하나님 향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우리의 삶의 관심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그럼 지금 이 시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지금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와 기도를 받으시고 이 사랑하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여러분들을 쓰실 것입니다.
정리하지면 삼갈은 혈통, 직업, 교육적으로도 비천한 자였으나 소모는 막대기로 600명을 죽여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그것을 통하여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낮은 자를 세우시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약한 무기나 약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놀라운 능력으로 일어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삼갈처럼 하나님께서 쓰임받기에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특히 우리가 이 시간에 같이 기도함으로서 이 사랑하는 교회가 부흥되는데 하나님께 쓰임받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