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을 온전히 좇은 갈렙”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수아 13장부터는, 여호수아가 그 동안 정복한 가나안의 땅들을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에게 분배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정탐꾼 사건 이후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예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주의 종 모세로 통하여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요구하여,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갈렙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을 때, 여호수아와 함께 유일하게 긍정적인 보고를 한 사람이었는데, 그 결과로 출애굽 1세대 중에서는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갈렙은 모세로부터, 그가 정탐했던 땅을 차지하게 될 거라는 확언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난 오늘 본문에서, 갈렙은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정탐했던 그 땅을 자신이 직접 공격해서 얻게 해달라고 여호수아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갈렙”이란 이름은 “온 정성을 다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갈렙은 이미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많은 땅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얻은 땅 중에서 자신의 몫을 분배받지 않았고,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을 자신이 정복하여 얻겠다는 열심을 보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갈렙은 85세나 되었고, 갈렙이 차지하겠다고 한 그 땅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두려워 떨게 만들었던 장대한 아낙 자손이 사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갈렙의 요청대로 그 땅을 갈렙에게 주었고, 후에 갈렙이 그 땅을 취하여 오늘날까지 그 땅이 갈렙의 기업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갈렙이 여호와께 충성하였다”는 말이 세 번이나 반복되고 있는데, 한번은 8절에서 갈렙이 자신에 대하여 직접 말한 것이었고, 또 한 번은 9절에 모세의 입을 통해 “갈렙이 여호와 하나님께 충성하였다”고 하였고, 마지막으로 14절에 “갈렙이 원하는 기업을 얻은 것은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던 갈렙을 통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믿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서 갈렙은,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자기를 가나안에 정탐꾼으로 보냈을 때,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마음에 느꼈던 그대로 꾸밈없이 정직하게 모세에게 보고하였다는 것입니다. 다른 10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을 악평하며 “그 땅은 거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혹평하였습니다. 이것은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로 만듦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본 가나안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고, 가나안 사람들이 자신의 밥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10명의 정탐꾼들이, “장대한 아낙 자손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고 하였을 때, 갈렙은 “저들은 우리의 밥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갈렙이 하나님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으로 긍정적인 보고를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믿었기 때문에, 그 믿음대로 본 것이고, 그 마음에 성실한 대로 정직하게 보고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갈렙이 온전히 좇았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다는 것입니다. -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요구할 수 있었던 것은, 갈렙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9절 말씀에 보면,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갈렙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5년 동안 그 약속을 간직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흘려버리지 않고, 40년 동안의 절망적인 광야 생활 가운데에서도, 그 약속을 기억하고 굳게 붙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문제들을 두고 기도합니다. 어떠한 문제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약속 받은 일들은 무엇입니까?
* 병 중에 누워 있었을 때 -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 깨끗함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
* 어떤 큰 문제에 처해서 도무지 해결하지 못하고 두 손, 두 발 들었을 때 - 기도 - 해결의 약속
* 믿음으로 하나되지 못한 우리 가정을 놓고 - 기도 할 때 - 내 자녀들이, 부모가, 가족이 구원을 얻는 약속
* 궁핍한 생활의 힘든 상황이 되었을 때 - 기도 - 하나님께 경제적인 은혜를 받는 약속
* 나를 통하여 영적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약속,
* 그 일에 나를 사용하시겠다는 약속
* 우리 사랑하는 교회가 부흥될 것이라는 약속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땅에 떨어지지 않는 성취를 전제조건으로한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실하게 그대로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갈렙은 하나님의 축복을 구했습니다.
12절에서 갈렙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그 축복을 지금 나에게 주십시오”라고 호소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늘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었던 갈렙은, 이제 그 약속을 이룰 시기가 찾아오자, 하나님께 “그 축복을 지금 주십시오. 지금 제가 주님의 명령에 따라 나아가서 그 땅을 차지하겠습니다” 하고 호소한 것입니다. 갈렙은 요구한 대로 이날 이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되었고, 약속대로 나아가 싸워 그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좇은 갈렙의 믿음에 대한 보상이자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원하는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오늘 이 밤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우리에게 주셨던 약속,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들을 다시금 생각하며 담대히 구하며 호소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갈렙처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사모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우리도 갈렙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좇음으로 그 축복을 받아 누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결국 갈렙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첫 번째,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에 들어오기까지 장수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10절에,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라고 하였습니다.
갈렙은 온전히 하나님을 좇은 덕분에, 여호수아와 함께 출애굽 1세대 중 유일하게 가나안 땅을 밟기까지 생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나안 정복전쟁에도 참여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받기까지 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갈렙은 건강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11절에 85세가 된 갈렙은,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자에게 나이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85세가 되었지만, 갈렙은 40세 때와 똑같이 강건하여 싸움에도 문제가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갈렙은 장대한 아낙 자손들과 싸워 이기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차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 갈렙은 믿음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12절에서 갈렙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갈렙은 상대가 장대한 아낙 자손이든지, 자신이 85세가 되었든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불가능이 없다고 하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믿음이, 바로 갈렙의 가장 큰 무기였고, 하나님께서 갈렙에게 주신 축복이었습니다. 네 번째, 갈렙은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13절에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였다”고 하였고, 14절에 “그 땅이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약속대로 원하는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되었고, 믿음대로 그 땅을 차지하게 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갈렙은 모세나 여호수아 같이 성경에 화려하게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던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신앙의 좋은 모범이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갈렙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함으로 담대히 구하고 받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온전히 좇아서,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 승리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축복인 장수의 축복, 건강의 축복, 믿음의 축복, 기업을 얻는 축복을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