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눅23:46절
제목 :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서 마지막 7번째로 하신 말씀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입니다.
시31:5절의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이 가상칠언의 마지막 말씀이며 죽음 직전에 하신 최후의 말씀이라는 점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중요하게 교훈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영혼을 위해 기도하심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라는 마지막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이 우선 알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기도의 사람이시며, 기도로 한평생을 사신 분’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마지막 말씀은 틀림없이 기도입니다. 참 놀랍습니다. 지금 예수님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죽음 직전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온갖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격으시면서도 기도하신 것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모습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 살 때가 참 많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어떤 어려움과 문제를 만날 때 머리로는 더욱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움과 문제를 격으면서도 기도하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과연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도저히 기도할 수 없는 죽음의 상황에서도 기도를 하실 수 있었을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한 평생을 기도를 소중히 여기며, 기도라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셨기 때문에 죽음의 순간에서도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역시 예수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평범한 날에도 기도하고, 어려움과 문제의 순간에서는 더욱 기도가 최우선의 반응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깊은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죽음 직전에 기도하신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예수님 자신의 영혼”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우리와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육체와 더불어 영혼을 소유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그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것은, 최후의 마지막 순간, 도저히 기도할 없는 순간에도 기도하실 정도로 영혼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혼은 우리가 가진 육체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육체는 모든 동물들도 가지고 있지만, 영혼은 오직 인간만이 가지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영혼은 인간과 영이신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요삼1:2절에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고 영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육체를 가진 존재이면서, 동시에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모든 인간을 육체와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살면서 우리의 육체에 대해서는 큰 관심과 수고를 하지만, 우리의 영혼에 대한 인식과 영혼을 위한 관심과 수고를 놓치며 살때가 참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참 많은 수고를 합니다. 예를들면,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운동을 하고, 심지어 어떤 분은 예배시간에 케겔운동, 괄약근 운동을 한다지요? 그 외에도 우리는 피부를 가꾸고, 머리를 예쁘게 꾸미며, 자신을 돋보이게 할만한 옷을 입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육체를 위한 수고입니다. 좋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육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아주 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육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만큼이나 수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에 대해서 인식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지금 여러분의 영혼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건강하십니까? 아니면, 병들어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의 흠없고 순결하신 분이십니다. 죄 없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셨다면, 죄 많고, 연약한 우리들이 얼마나 더 영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영혼을 위해 노력하며,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오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은혜로운 충격과 거룩한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부터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서 예배에 힘쓰고, 말씀 묵상을 꾸준히 하시고, 기도에 열심을 내시고,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여러분의 영혼이 날마다 건강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을 의지하심
예수님은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기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한평생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인생을 사셨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수 있냐고요? 바로 예수님의 기도의 삶과 순종의 삶을 살았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사람이셨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셨다면 기도의 삶이 가능했을까요?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하루에 3번씩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순종 역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바퀴씩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바퀴를 도는 순종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순종이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예수님의 삶을 보면, 한 평생 예수님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죽음 직전에 하나님의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은 전 생애 동안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을 보면서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신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흠 없는 분이시고, 죄없는 분이시고,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양한 병든자들을 고치셨고,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셨습니다. 더욱이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실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 예수님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사셨다면,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 일인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삶을 지금 살고 있습니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와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어떻습니까? 매 순간 기도하며 사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물론,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산다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만사형통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도 겪게 될 것입니다.(다니엘 사자굴, 다니엘 친구들 풀무불, 아브라함은 아내를 잠시 빼앗김) 오늘 본문의 예수님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며 한 평생을 사셨지만, 많은 고난을 당하셨고, 결국, 죽음까지 당하셨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될 때, 어떤 일을 만나도 그것이 여러분에게 해가 되지 않고, 손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평안할 것입니다. 예를들면, 바울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던 사람입니다. 더욱이 소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려 했던 자신에게 마게도냐로 갈 것을 지시하시고, 더나가서 로마까지 가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따랐습니다. 그런데 로마로 가던 길에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납니다. 누가봐도 형통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구사일생 살아 멜리데 섬에 도착했을 때에는 독사에 물립니다. 역시, 누가 봐도 형통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이 바울에게 해가 되지 않았고, 손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고난이 없고, 실패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것도 손해가 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우리가 의지하는 하나님은 요10:29절의 말씀처럼 ‘만유보다 크시 분’ 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자들을 얼마든지 책임져 주실 수 있고, 지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상관없는 분이라면 하나님의 크심과 위대하심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되신 분’입니다. 어떤 아버지이십니까? 우리를 사랑하시어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전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3.예수님을 따라 갑시다!
저는 가상칠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지막 결론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습니다. 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예수님께 감사하자! 예수님을 위해 살자! 말씀과 기도로 살자!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자..., 등 그러나 제 결론은,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자 예수님을 본받자!’입니다. 저는 오늘 이번주간 가상칠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계속 떠올랐던 한 신앙의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데반집사입니다. 행7장을 보면, 스데반 집사님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그런데 참으로 흥미로운 것은, 스데반 집사님의 모습이 십자가 상의 예수님의 모습과 너무나도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가시면서 하신 첫 번째 말씀이 무엇입니까?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가시면서 하신 마지막 말씀이 무엇입니까? ‘나의 영혼을 부탁하나이다’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데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했던 기도가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 마옵소서’ 이며,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였습니다. 지금 스데반 집사님은 십자가의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산것입니다. 물론, 스데반 집사님 그런 삶을 산 것은 아닙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들과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향해서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를 본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고난주간을 마치는 우리 모두를 향해 예수님이 주시는 결론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구원을 얻었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문제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 감당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일까요?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 앞장 서서 걸어가신 예수님을 따라 삽니다. 이런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