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계18:1-3절
제목 : 종말을 어떻게 살 것인가?
들어가는 말
지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 만큼 오래되어 낡은 집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개발을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래전에 지어진 낡은 건물을 모두 허무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오래되어 낡은 건물을 허물지 않고서는, 결코 그 위에 새로운 집을 지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1) 연결 – 오늘 본문 역시, 하나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을 세우시기 위해서 이 세상과 사탄의 나라로 묘사되는 바벨론을 허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런 종말의 때를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확인함으로, 더욱 올바른 신자의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2)본문의 근본적 교훈 말하기
1.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함
먼저, 오늘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을 보면, 사도 요한이 하늘에서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2절을 보면, 그 천사가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라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무너져 버린 바벨론의 모습을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 이라고 묘사를 합니다. 그리고 3절을 보면, 천사가 바벨론이 멸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즉,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라고 말을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세상으로 하여금 음행하도록 곧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하도록 유혹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이 첫 번째로 묵상할 것은, “바벨론의 멸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입니다. 첫째로, 세상(또는 세상의 것)을 사랑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교훈을 줍니다. 바벨론은 이 세상(나라, 세상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2절을 보면, 이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서 결국 허물어지고,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은 결국 썩어져 버릴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2절을 보면, 바벨론의 모습을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 각 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 이라고 묘사를 합니다. 무엇을 상징하는 묘사들일까요? 무덤과 시체들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즉, 생명이 없고, 썩어져 버릴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멸망당하고, 썩어질 것을 사랑하고, 소망을 두는 일은 너무나도 미련하고 어리석은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3절을 보면,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도다’ 라고 말을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과 음행함으로, 곧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게 되어 멸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세상의 것은 우리가 사랑해야 대상이 아니라, 다스리고 정복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창조하시 세상을 사랑하라고 했습니까? 아닙니다.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사랑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과 우리의 이웃뿐입니다. 그 외에는 결코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그렇습니다. 돈도 사랑의 대상이 되면 안되고, 명예와 권세도 사랑의 대상이 되면 안되고, 세상 즐거움도 사랑의 대상이 되면 안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지금 여러분이 곧 무너져 버릴 바벨론의 운명의 길을 함께 걷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바벨론의 멸망이 우리에게 주는 두 번째 더 중요한 교훈은, “바벨론을 무너뜨리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함” 이라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무너뜨리는 것은 바벨론의 죄를 심판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은 악한 자들에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갈 나라를 완성하시기 위해서는 필연적은 바벨론을 무너뜨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벨론은 무너트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대단히 많습니다. 예를들면, 이미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7인, 7나팔, 7대접, 큰 음녀의 멸망, 바벨론의 멸망, 그리고 계19장의 짐승의 멸망, 계20장의 사탄의 멸망..., 등 그래서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을 무서운 책, 겁이나는 책, 두려운 책이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요한계시록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책입니다. 이 점을 함께 찾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계6장은 7인 재앙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다음 7장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어린양께 인침을 받은 1440,000명과 그들이 찬송을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는 목적인 심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와 하나님 백성의 승리와 완성을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또, 계8-13장은 7나팔 재앙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다음 14장의 내용인 무엇일까요? 또, 144,000명과 그들이 찬송을 부르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역시 세상을 심판하는 목적이 하나님나라와 하나님 백성의 승리와 완성을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또, 계16-18장까지 일곱 대접 재앙과 큰 음녀의 멸망, 바벨론의 멸망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19장을 보면,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소개가 됩니다. 이 역시 세상이 받을 심판은 결국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백성의 승리와 완성을 위함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계19-20장까지는 짐승과 사탄의 심판받음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21장까지 나오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새하늘과 새땅 곧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탄의 세력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우리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성경인 것입니다.
2.신자됨의 완성을 위해서 힘쓰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 백성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과정임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종말의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참고로 여러분에게 한가지 묻습니다. 종말은 언제인가요? 종말은 주님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의 전 기간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기간을 전부 종말의 때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 모두 종말의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종말의 기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는 기간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종말의 기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가 가는 종말의 기간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종말의 기간동안,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일을 하실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 역시 종말의 시간 동안 신자됨을 완성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우리는 신자이지만, 아직 신자됨이 완성되지는 않았다는 말인 것입니다. 즉, 아직 신자답지 못함이 우리안에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신칭의(以信稱義)라는 말을 아실 것입니다. 그 뜻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칭함’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의롭다 함은 믿음으로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갈2:16절에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격, 공로, 노력으로 의롭다함을 얻은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의롭다함이 실제적인 의로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을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법률적, 서류적인 의로움인 것뿐이지, 우리가 정말로 완전히 의로운 사람이 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점은 우리의 삶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일1:10절에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라는 말씀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받은 법률적인 의만으로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에 가는 일에는 조금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법률적으로 의롭다고 인정해주신 것이, 우리로 하여금 단지 그것에 만족하고 감사하게 하기 위함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실 때, 그 의로움을 완성해가는 모습을 기대하고 원하신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이 완전한 의로움에 다다르도록 노력하고, 또, 더욱 신자답게 자신을 완성시켜가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시는 기간 동안,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의 신앙을 세워가고,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신자됨을 완성해가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을 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또 하나님 앞에 흠없는 제물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까? 그러나 많은 신자들은 종말의 기간에 신앙을 세워가고, 신자됨을 완성시켜 가는 일보다는, 하나님께 어떻게 하면 더 복을 받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통해서 자신의 소원을 성취할까? 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복받고, 하나님으로 인해서 소원을 이루는 것이 다 틀린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하지만, 종말의 기간 동안, 그것만을 목적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자의 삶을 사는 것이 분명이 아닌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신앙, 또는 신앙생활이란? 예배드리고, 성경을 배우고, 봉사하고, 응답받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의로움을 입은 자로서 그 의로움과 신자됨을 완성해가는 싸움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매일 매일을 이러한 싸움을 하고 계십니까? 스스로 점검하시고, 신자된 자신을 완성해가는 일에 열심을 내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3.어떻게 신자됨을 완성해 갈까?
이제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은, “어떻게 하면 신자됨을 완성해 갈수 있을까?” 에 대해서입니다.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완성해 가시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가십시니까?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에 불필요한 것, 어울리지 않는 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신자됨을 완성해 가기 위해서 버릴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히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신자됨을 완성해 갈수 없습니다. 그래서 엡4:22절 이하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자들이 신자로서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곧 골3:8절 이하에 보면, ‘이제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고 말을 합니다. 곧 신자로서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신자로서 버리지 말고,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예배, 말씀, 기도, 섬김, 의로움..., 등 한마디로 말하면 영원한 것, 거룩한 것을 놓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날마다 신자의 완성을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면서
교리적용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는 일을 하십니다.
본문과 삶
1)그래서 바벨론으로 비유되는 세상과 사탄의 세력을 멸하시는 것입니다.
2)그러므로 우리도 종말의 때에 신자다움을 완성해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그러기 위해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망(성장)으로의 인도
저는 여러분 모두가 종말의 기간 가운데 자신의 신앙을 세워가고, 자신의 신자됨을 완성시켜 가는 시간으로 삼는 복된 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