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행28:16-31절
제목 :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들어가는 말
육상 경기중에 ‘계주(이어달리기)경기’가 있습니다. 계주라는 것은, 정해진 거리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달리는 경기를 말을 합니다. 그런데 계주 경기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선수들이 빠르게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두번째는, 다음 선수에게 바톤을 잘 넘겨주어야 합니다. 만일 아무리 빨리 달리더라도 바톤을 잘 넘겨주지 못하여 떨어뜨리거나, 어떤 실수를 하게 되면 그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때에도 내 뒤를 이어갈 사람에게 잘 넘겨주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바톤터치를 잘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들을 끝까지 영원히 감당할 수도 책임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뒤를 이어 달려 사람들에게 바톤을 잘 건네주어야 합니다.
1)연결 -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울의 마지막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특별히 우리들이 바울을 이어 감당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확인함으로,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본문의 근본적 교훈 말하기
1.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
오늘 본문은 바울이 그렇게도 가고자 했던, 그리고 꿈꿔왔던 ‘로마’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하는 장면과 바울이 로마에서 행한 일들에게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16절을 보면, 바울이 로마에 드디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황제인 가이사의 재판을 기다리기 위해 그곳에 작은 집을 얻고, 군인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7절을 보면, 바울은 먼저 로마에 있는 유대인의 지도자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 24절을 보면, 믿는 사람도 있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그 후 30-31절을 보면, 바울은 2년을 로마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가르시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서 사도행전이 끝마치게 됩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드는 생각은 무엇이었습니까? 저는 오늘 본문이 마치 유명 맛집에 다녀온 느낌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기대에 비해 실망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아이들과 수련회를 갔고, 숙소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유명 맛집에 차를 타고 간적이 있습니다. 방송에서 유명한 연예인들이 자주 간다는 칼국수 집이었습니다. 한 여름이었는데도 문 앞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줄을 서면서 종업원들이 소리를 듣는데 너무 불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걸 보면 얼마나 맛있으면 이럴까? 라는 생각과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40분 이상 기다린 후에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맛은 별로였습니다. 제가 아주 가끔씩 가는 칼국수 집보다 더 못했습니다. 기대에 비해 실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때 결심한건 맛집은 가지 말자입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맛집을 언급하는 이유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그런 느낌을 제가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난 주일 제 큐티 기억하시지요? 바울이 로마로 가기를 결심한 후 도착하기까지 사도행전 28장 중에 10장(35%)이나 되는 분량을 할애하여 기록하고, 로마로 가기까지 2년 3개월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행19장 이후 계속해서 바울이 로마로 갈것과 로마로 가는 과정에 대해서 성경이 강조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매우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뭔가 가슴이 뛰게 하고, 뭔가 스펙타클(spectacle)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바울을 죽이려는 40명의 암살단의 암살계획과 그들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일하심, 또 계속되는 법정공방과 법정의 사람들이 바울의 편이 되어가는 영화같은 일들, 그리고 바다에서 풍랑을 만났지만 구사일생 살아나기도 하고, 겨우 살아난 바울이 뱀에 물리고, 그 멜리데섬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고, 바울을 체포한 군사들이 바울의 호위병이 되고..., 이렇듯 하나님의 기막힌 도우심...., 등 로마로 가는 그 길에 정말 눈을 뗄수 없는 긴장감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로마에 들어간 바울의 사역은 어떻습니까? 실망을 안할 수 없습니다. 왭니까? 우리들이 바울이 로마로 가는 과정의 감동에 비해 로마에서의 사역의 결과가 기대 이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가진 기대는 무엇입니까? 바울이 로마에 도착해서 가이사 앞에서 당신 회개하라고!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시라고 당당히 선포하고, 그래서 순교를 하고..., 적어도 로마를 뒤집어 버리는 바울의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가이사도 만나지 못했고,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지도 못했습니다. 도리어 그곳에서도 유대인들에게 반대를 당하고, 외면을 당하면서 2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바울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도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은 사라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로마에서의 시시부지 하게 사역을 마치는 바울의 모습을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선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사도행전이 기록될 때 그렇게 하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다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할때 늘 염두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일을 어떻게 하시든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듯이 사도행전이 기대했던 맛집에 가서 실망하는 것과 같이 시시부지하게 마치는데에도 다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것이 오늘 본문이 우리들에게 보게 하시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바울이 로마에 도착해서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했던 그 일을 우리들에게 위임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즉, 바울이 감당하고자 했던 그 일의 바톤을 우리에게 넘겨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을 하면, 이제 우리들에게 Acts29장을 기록해가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여러분은 바울에게 기대했던 그런 삶을 지금 살아가고 계십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회개를 생각하게 할만한 삶을 사십니까? 예수님이 인류의 소망이시고, 왕이신 분이심을 보여주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순교자와 같은 심정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들이 바울이 살던 삶, 그리고 우리가 로마에 도착한 바울에게 기대한 그런 삶을 살것을 교훈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2.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것
그렇다면, 우리들이 바울의 바톤을 받고, 이어서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울이 하던 일이고, 바울이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바울이 감당하고자 한 일은 무엇입니까? 사도행전의 마지막 구절인 행28:31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바울이 했으며, 이제 우리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입니까? 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혹시, 선교사가 되어서 아프리카에 가고, 이슬람 문화권에 들어가서 전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까? 네 맞습니다. 또는, 목사가 되어서 평생 성도들을 가르치고, 이끌어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까? 네 그것도 맞습니다. 또는 매일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마다 전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까? 네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우리가 선교사가 되고, 목사가 되고, 매일 노방전도를 하는 방식으로만 세워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데 정말 중요한 방법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입니까? 쉽게 생각하십시오! 쉽게 생각하면,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된 나라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왕이신 나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말은,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와 뜻을 실현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가장 쉽게 가르쳐주고 있는 본문이 있습니다. 바로 마6장의 주기도문 본문입니다. 그 본문에 보면 이런 기도가 소개가 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기도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본질적인 뜻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을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왕이심을 모르고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안에 살게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에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그렇듯이 우리들 역시, 바울처럼 세상의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사명과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 일을 우리들이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왕되심을 인정하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그러고 있다면 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세우는 사람들을 축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3.우선순위는 항상 가정(가족)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은, “내가 어디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하는가?” 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로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웁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먼저, 17절을 보면,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라고 말을 합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가장 먼저 유대인들을 염두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항상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가든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회당입니다. 이게 바울의 선교원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회당에는 항상 유대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30절을 보십시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라고 말을 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한 대상이 바울의 집을 드나드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즉, 바울이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알고 지내고,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로마에 간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첫 대상이, 같은 민족, 자신이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1:8절에서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알수 있는 중요한 신앙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의 적용, 또는 우리의 최우선적인 사명이 바로 가정 또는 가족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사랑해라, 용서하라, 섬겨라..., 이 말씀의 실천의 출발선이 가정이고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또는 오늘처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사명, 전도의 사명..., 이런것 역시 첫출발점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길거리 전도, 해외선교를 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지만, 먼저는 우리들의 가족들, 우리들의 친척들, 우리의 이웃에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세우는 일이, 우선임을 우리들은 결코 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딤전5:8절을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 가족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습니까? 여러분의 배우자와 자녀의 삶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습니까? 여러분의 부모님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습니까? 여러분의 직장과 사업장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친구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습니까? 반드시 그 일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그게 사도행전을 마치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마지막 가장 중요한 교훈입니다.
말씀을 마치면서
교리적용
오늘 우리는 로마에 도착한 바울의 마지막 장면을 묵상했습니다.
본문과 삶
1)혹시, 로마에 도착한 바울의 모습에 실망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여러분이 기대한 바울의 모습을 여러분이 살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2)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합니다.
3)물론, 가장 우선순위는 여러분의 가정이며, 일터이며,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소망(성장)으로의 인도
저는 여러분이, 그리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바울의 바톤을 이어받아 Acts29장을 채워가는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