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막1:35-39절
제목 : 다시 기도합시다!
에드워드 페이슨 이라는 목회자이며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이 분이 한 말 가운데 아주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도요, 셋째도 기도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이 말속에서 알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의 중요성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을 살아갈 때, 기도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역시, 기도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 모두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기도하시는 예수님
먼저, 3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새벽이 밝아오기도 이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은 후 36절을 보면,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37절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속에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사람들을 만나주셨으면 한다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 말인 것입니다. 그러나 38-3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사양하시고 이제 다른 마을에 가서 전도할 것을 말씀하시고, 제자들을 데리고 온 갈릴리를 다니며 전도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이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기도의 사람이었다” 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35절을 보면, 예수님은 새벽이 밝아 오기도 이전에 일어나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새벽에만 기도하신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낮에도(세례받은 후) 기도하셨고, 해질 무렵에도 기도하셨고(오병이어 사건이후), 한 밤중에도(겟세마네) 기도를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살아 생전 가장 마지막으로 함께 한 자리가 어디입니까? 바로 기도의 자리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가 얼마나 중요성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매일마다 기도하신 것은, 할일이 없고, 여유로워서 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 정말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때로는 식사할 겨를도 없었고, 뿐만 아니라, 잠도 자지 못하실 정도로 대단히 피곤함한 일상을 보내셨습니다. 그 결과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도 잠들기도 하신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바쁘고 피곤한 삶을 사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기도를 결코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기도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기도하심을 우리들에게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도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스스로가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늘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기도를 놓치지 않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기도가 부족하지 않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기도를 놓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면 안됩니다. 기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기도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기도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많을 것입니다. 바뻐서, 피곤해서, 환경때문에, 기도할 줄 몰라서...,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기도의 중요성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기도하는 것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에서 기도가 밀려나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새벽에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잠에게 우선순위가 빼앗기기 때문이고, 분주한 중에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하는 일에 우선순위가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것들에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기도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삶에 기도가 최우선순위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를 아실 것입니다. 그는 ‘나는 너무 바뻐서 기도합니다. 아침 2시간 기도하지 않고 시작한 하루는 마귀에게 빼앗긴 하루입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에게 기도는 최우선 순위였습니다. 또, 마퀴스 디렌티라는 아주 경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하인에게 자신이 기도할 테니 30분이 지나면 자신을 부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30분이 되자 하인은 디렌티를 부르러 갔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경건해서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3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하인은 어쩔수 없이 디렌트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디렌티가 하는 말이 ‘벌써 30분이 지났나.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30분으로는 너무 짧은것 같네’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루터처럼, 디렌티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기도가 중요한 이유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기도를 왜 중요하게 여기셨을까요? 그것은 기도할때, 비로서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식대로 말하면, 기도할 때, 비로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37절을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버나움의 사람들과 더 함께 해주기를 바랬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욕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대접을 받는 것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38절을 보면,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떠나 다른 마을에 가시고자 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뜻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마을에 가시고자 한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의 중요성을 아시겠습니까? 우리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뜻, 우리의 원함, 우리의 욕망을 따르게 되고, 주어진 현실에 굴복하는 삶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기도할 때, 비로서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원하심을 따라 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들이 기도할 때, 비로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가능하지만, 기도를 놓치면 그리스도인다운 삶도 살아낼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본문은 여러분이 잘 아는, 겟세마네 동산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정말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먼저, 베드로에게 ‘너 예수의 제자이지’ 라는 정체성을 물을 때,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 그리스도냐’ 라고 정체성을 물을 때, 맞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여러분 만일 여러분의 집에 지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비싼 가구, 좋은 물건이 있어도 비나 눈을 맞을 것이고, 추위와 더위를 느끼게 될 것이고, 외부로부터 많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이 될 것입니다. 틀림없이 집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없는 신앙생활이란 마치 지붕없는 집과 같습니다. 아무리 많은 좋은 말씀으로 가득차도, 아무리 많은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어도, 또한 이런 저런 직분과 직함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많은 신앙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인답게 만드는 힘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없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예를들면, 기도없이 예배는 드릴 수 있지만 감격스러운 예배는 드릴수 없고, 기도없이 봉사의 일을 할 수 있지만 기쁨과 섬김의 봉사는 할수 없고, 기도없이 집사 권사의 일은 할 수 있지만 은혜와 덕을 세우지는 못하고, 기도하지 않고 교사, 찬양대는 할수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은 할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기도는 우리를 그리스도인 답게 세우는 가장 중요한 힘과 능력의 원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기도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3.예수님처럼 기도합시다.
여러분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을 아실 것입니다. 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라는 말도 아실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슬 꿰어야 보배가 되고, 소금을 넣어야 짠 맛을 낼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에게 기도가 대단히 중요하고, 그래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함을 묵상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야 말로 우리를 그리스도인답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기도의 능력을 강조해도, 여러분이 기도를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이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기도는 반드시 실천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누구도 기도의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고, 누구도 처음부터 예수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될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훈련과 실천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그는 기도에 게을렀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의 훈련과 실천을 통해서, 훗날 그는 누구보다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삶을 살겠다는 결심입니다. 그것도 그냥 내가 앞으로 기도하겠다는 결심정도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결심하기를 바랍니다. 우선 시간을 정하고, 제목을 정하고, 점검표도 만들고..., 뭐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마치 제가 설교를 잘해서 은혜를 끼쳐야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설교 준비를 안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기도를 구체적으로 결심해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처럼 기도할 것을 결심하십시오! 인류의 역사는 모방으로 인해서 발전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사도행전을 묵상하다보면, 한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속에 예수님을 모방하고, 흉내 내려는 모습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모방하고, 신앙의 멘토를 닮아가려고 모방 할때, 신앙의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새벽마다 기도하셨다면 여러분도 새벽에 기도해보십시오! 또, 예수님이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면, 여러분도 밤이 세도록 기도해보십시오! 또, 예수님이 땀을 흘리며 기도하셨다면, 여러분도 땀을 흘리며 기도해보십시오! 또, 예수님이 금식하며 기도하셨다면 여러분도 금식하며 기도해보십시오! 또, 예수님이 일상만이 아니라 중요한 일을 앞두고 특별히 기도하셨다면, 여러분도 중요한 일을 앞두고 특별히 기도해보십오! 그럴 때, 여러분의 삶에 기도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앤드류 머레이 ‘기도의 능력’ 이라는 책을 보면, 세상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삶의 우선순위로 갖고, 기도의 결심대로 날마다 기도하는 자리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올 한해 기도의 자리로 나가,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