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하다보면 두가지 특징의 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유치원에 예를 들어봅시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이제 장난감을 치우세요”라고 말합니다. 이때 한 부류는 선생님의 말씀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 어지럽히면서 놀다가 비로소 선생님이 매를 들고 나타나면 열심히 정리를 하는 척합니다. 아니면 사탕을 준다거나 하는 보상이 따를 때 열심히 합니다. 또 한 부류의 아이들은 선생님이 계실 때나, 안 계실 때나 상관하지 않고 열심히 장난감을 치웁니다. 이럴 때 보통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좀더 성숙된 성품을 가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는 어디서로부터 나올까요? 바로 성품, 우리의 삶의 행동과 모습 속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일예배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훌륭한 사람이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모두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훌륭하지 않는 사람이 훌륭한 그리스도인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우리의 삶을 다시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더욱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신자의 성품
본문 12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13절에 보면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라고 나옵니다. 이렇게 ‘처럼, 같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신분, 즉 그리스도인이라는 신분에 맞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기를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의 옷을 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3절을 통해 용서하라라고 이야기합니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자비는 다른 사람에게 주려는 마음, 겸손은 낮아지려는 마음, 온유함은 성내지 않는 것, 오래 참음과 용서는 말 그대로입니다. 참으로 입기 어려운 옷입니다. 여러분들이 입고 있는 옷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입지 못하는 옷은 어떤 것들입니까? 이런 옷을 입기는 어렵지만 신자라면 이런 옷을 자연스럽게 입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겐 하나님의 사랑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밥만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을 때 그 아이는 자신의 존재의 이미를 깨닫고 건강한 자아상과 성품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마치 야생동물과 같이 성격이 사나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은 아이들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인격 저 깊은 곳에서 변화를 일으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우리의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건정한 자아상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행동과 태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긍휼, 자비, 겸손, 온유함, 오래참음, 용서는 하나님을 사랑을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들은 은혜를 많이 받으면 용서가 쉽게 됩니다. 또한 오래 참을 수 있고 나머지 옷들도 쉽게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사람을 향한 분노가 많은 것을 발견합니다. 바로 나는 열심히 하는데 너는 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모습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 일을 서로에게 미루는 일에 너무나도 큰 힘을 쏟아서 정작 봉사할 때는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노는 자기열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이유가 된다면 긍휼과 자비와 겸손, 온유와 오래참음과 용서의 옷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4절을 보시면 ‘모든 것을 사랑위에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6가지 성품의 옷이 어려워서 못입고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더욱더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랑은 서로를 비판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온전하게 매는 띠 인 것을 기억하면서 긍휼과 자비와 겸손, 온유와 오래참음과 용서의 옷을 입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신자의 평강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더 추가하며 설명합니다. 15절을 다같이 읽어봅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바로 평강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이야기하면서 평강을 따로 이야기했을까요? 바로 평강한 사람은 나머지 6가지 성품의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강의 사람은 긍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비하고 겸손하며 온유합니다. 그리고 오래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강의 사람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평강을 계속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생각해봅시다. 세상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다보면 평강보다는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두려움과 염려가 없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럴 때 평강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됨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신앙이 좋은 사람들은 보면 이렇게 평강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분들은 항상 무엇인가 여유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분들이 평강이 있다보면 남을 돌아볼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긍휼할 수 있고, 자비할 수 있고 또한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우리 마음 가운데 평강을 주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세가지로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로,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16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평강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그 마음을 말씀으로 풀고 이겨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올지라도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감사해야 합니다. 어려움이 왔을 때 원망하고 불평하면 우리의 마음이 더욱더 힘든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함을 찾게 된다면 어느순간 우리 마음에 평강이 찾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로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어려울 때 기도하기 하지만 기도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찬양하게 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찬양할 때 평강이 우리 마음가운에 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어려울수록 찬양해야 합니다. 찬송가 412장을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를 불러드리겠습니다.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 두려움과 염려가 가득할 때 우리들은 찬양의 한곡조가 너무나도 은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평강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말씀안에 거하고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 마음 가운데 어려움과 염려가 가득하다면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들은 신자로서 입어야 할 옷이 있다고 했습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 그리고 용서 그런데 이것을 모두 것은 우리의 마음에 평강이 주장하게 할 때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평강이 우리 마음에 주장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신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항상 평강안에 거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신자로서 입을 옷을 입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셔서 하나님께 칭찬 받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