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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설교] 기도의 수준
 본문말씀 : 행12:12-17
 설교자 : 김상일 전도사
 설교일자 : 2014.11.28
조회 : 8,922   추천 : 0  

기도에 관한 동물 우화입니다. 사자는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슴은 오늘도 사자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풀을 뜯을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라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동물의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오늘 본문은 기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성경구절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하는 기도를 드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봅시다. 야고보가 순교하고 베드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이유로 잡혀서 옥에 갇히게 됩니다. 헤롯은 야고보를 죽인 것으로 보아 베드로도 죽일 기세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자신이 내일 죽을 수도 있대도 밤에 쇠사슬에 매여서 누워서 자게 됩니다. 이 때 주의 사자가 베드로를 깨우면서 일어나라고 합니다. 그러고서는 따라오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천사를 따라가니 밖으로 향하는 문들이 열리게 됩니다. 베드로는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문을 두드리자 로데라하는 여자아이가 영접합니다. 로데는 베드로의 음성인줄 알고 기뻐해서 미쳐 문을 열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아이보고 미쳤다고 이야기합니다. 베드로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계속 문을 두드리자 그들이 문을 열자 놀라게 됩니다. 베드로는 옥에서 나온 일을 이야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게 됩니다. 다음날 군인들은 베드로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 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1. 믿음 없는 기도!?

이 본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묵상하고 또한 설교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예화도 들었을 것입니다. 시골에서 너무 비가 오지 않아서 흉년이 들까봐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 사람들이 비가 오기 위해 모여 특별 기도회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비가 와서 나가보니 우산을 가져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작은 꼬마 아이가 혼자 우산을 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비가 올 텐데 왜 우산을 안 가져왔냐고 이야기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본문의 주제가 기도하면서도 믿지 않는 믿음을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125절입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라고 나옵니다. 베드로를 위해 기도한 사람들은 로데라는 아이가 베드로가 왔다고 해도 미쳤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들도 기도하면서 응답 받을 것을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과연 교회가 베드로가 풀려나기를 위해 기도했을까요? 사도행전을 일어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지금 우리들의 신앙보다 더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이 함께했고 서로의 물건을 통용했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바쳤고 함께 떡을 떼고 순전한 마음으로 예배한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그들의 기도의 수준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대단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5절을 바탕으로 오해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그를 위해 기도했다고 해서 베드로가 풀려나기를 기도했다고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각으로는 어려움에 처했으니 당연히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주세요밖에 하지 않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기도 할 때마다 도와주세요라고만 기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의 기도의 수준, 신앙의 수준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기도라는 것은 간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기도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복만을 비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 올 때가지 기우제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우제를 지내서 비가 왔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수준의 기도를 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어린 아이 수준의 기도에서 벗어나 더 성숙한 기도를 드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우리와 다른 초대교회 사람들의 기도

그러면 초대 교회 사람들의 기도의 수준은 어떠했습니까? 그것은 사도행전 429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도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4장은 사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전하자 제사장들에게 잡힙니다. 그러고서는 다시 풀어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말라고 협박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사도들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때 베드로가 잡힌 후 모여서 기도한 것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여서 기도합니다. 그러고서는 자신들이 위험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것을 볼 때 초대교회의 기도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보면 교회가 기도했던 것은 바로 베드로를 구출해달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살던지 죽던지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어지고 그 이름이 영광 돌리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들은 나를 중심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내 비젼, 건강, , 어려움, 내 자녀, 부모, 친구, 내 교회 등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중심이 아닌 하나님의 중심으로 기도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원진이가 면허를 따고 운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운전을 잘못합니다. 그런데 초보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신호등에 정지 신호를 받고 서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기름을 아낀다던지,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아파서 기어를 중립으로 해놓습니다. 그러면 차가 앞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이제 파란 불이 되고 나면 초보들은 기어가 중립인 것을 까먹고 그대로 가속 페달을 밟게 됩니다. 그러면 차는 나가지 않고 부릉하고 소리만 요란하게 나게 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가 가속페달을 계속 밟듯이 우리가 아무리 기도를 열심히 많이 한다고 해도 기어가 맞지 않는 것 즉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는다면 차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듯이 응답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기도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매번 부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물론 부흥이 하나님의 뜻이겠지요 하지만 더 나아가서 부흥을 위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흥되지 않더라도 초대교회 사람들처럼 흔들리지 않고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기도 중에 제가 좋아하는 기도가 바로 성 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입니다. 아마도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주여,나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게 됨을 깨닫게 하소서.” 저는 이런 기도를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신의 중심, 자신의 이익과 욕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들은 복을 구하기만 하는 기도의 수준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욕심과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한 기도를 함으로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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